《미국 최고 외교정책 연구기관 중 하나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69)은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이지만 국방부와 의회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가 차관 부장관 역임 후 CSIS로 적을 옮긴 뒤에도 국방장관 물망에 꾸준히 올랐던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대중 전 대통령…
《“2000년생을 이해하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진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59)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00년생, 이른바 ‘밀레니엄 세대’의 특성에 맞는 교육이 아니라면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로봇, 생명과학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에 생산자이자…
요즘 미국 워싱턴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제재’다. 북한과 이란을 겨냥한 제재가 도마에 올랐다.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하는 강경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란의 경우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더 이상의 제재 적용 예외는 없다”며 이란의 원유 …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사법 행정이 대구지방법원을 더 활기차고 법원다운 법원으로 만드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손봉기 대구지법원장(54·사법연수원 22기)은 1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장 후보 추천제’ 도입에 따른 효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올 2월 14…
《후배 선수가 “같이 셀카 좀 찍어주세요”라고 하자 반갑게 휴대전화 앞에 섰다. “너무 멋졌다”며 엄지를 세운 한 여성 골퍼에게는 “감사합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을 향한 뜨거워진 주위 반응에 그는 “내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것도 아닌데”라면서도 밝은 표정을 지었다. 제41회 한국…
《“매출 100억 원은 개인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고, 매출 1000억 원 회사는 직원들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이상은 국가나 사회의 도움 없이는 성립될 수 없다. 고용 창출과 사회 환원을 경영의 우선적인 목표로 삼는 이유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60)은 11…
《“파파. 저 장관 됐어요. 오래전부터 이런 기쁜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오영석 전 KAIST 초빙교수(71)는 지난달 31일 아들 세드리크 오(한국명 오영택·37)로부터 임명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대선 캠프 창립 멤버였던 세드…
《70년 전인 1949년 4월 27일 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다섯 자에 불과한 간결한 명칭의 이 법률로 유사 이래 자기 농토를 가져 본 적이 없던 한반도의 대다수 농민이 땅을 갖게 됐다. 이 법률 이전 자작농이 경작하는 농지는 전체의 35%가량에 불과했으나 이후 92∼96%가 …
■ 글로벌 의료회사 꿈꾸는 ‘CMS 김부근 대표’ 흙수저 신입사원이 16년 쌓은 공든 탑 조영제 담는 패키지·130ml 용기 ‘히트’ 직원수 55명·연 매출 300억 기업으로 올 연말 일회용 시린지 공개 새 승부수 여자야구단 창단 등 체육 발전도 한몫 “완전 흙수저였습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