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코로나 ‘2차 팬데믹’ 대비하자[동아 시론/조치흠]

    코로나 ‘2차 팬데믹’ 대비하자[동아 시론/조치흠]

    역사적으로 인류와 감염병은 공존해 왔다. 14세기 중세 유럽을 초토화시킨 흑사병은 봉건제도 붕괴와 르네상스 발달을 가져왔고 16세기 천연두는 잉카와 아즈텍 문명을 파멸시켰다. 이 외에도 19세기 인도의 콜레라, 1918년 스페인독감,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 등의 감염…

    • 2020-07-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동산대책, 왜 이렇게 안 통하나[동아 시론/심교언]

    부동산대책, 왜 이렇게 안 통하나[동아 시론/심교언]

    코로나19로 경기부양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정부가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그렇게 규제를 했는데도 집값이 계속 오르니 애타는 정부 속내가 이해는 간다. 게다가 한 시민단체는 역대 정부 최고로 서울 아파트 값이 52% 올랐다고 비판하자 이에 국토교통부는 14%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 2020-06-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협치는 포기했는가[동아 시론/윤종빈]

    협치는 포기했는가[동아 시론/윤종빈]

    21대 국회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원 구성 과정에서 새로운 국회에 기대했던 ‘협치’는 사라졌고 무능한 ‘식물 국회’의 구태가 재연됐다.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 정치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진단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임기 시작 후 한 달이 되어가지만 의원들은 ‘헌법과 양심…

    • 2020-06-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본소득 논쟁, 왜 증세는 말하지 않나[동아 시론/최한수]

    기본소득 논쟁, 왜 증세는 말하지 않나[동아 시론/최한수]

    기본소득은 누구에게나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고 주는 돈이다. 기본소득의 정치적 힘은 바로 이러한 간결함에서 나온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독이 되기도 한다. 기본소득의 보편성과 무조건성 때문에 이를 시행하는 데 매우 큰 비용이 든다. 월 10만 원(연 120만 원)의 기본소득을 위해 대…

    • 2020-06-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주가 회복, 공매도 금지 덕분일까?[동아 시론/이관휘]

    주가 회복, 공매도 금지 덕분일까?[동아 시론/이관휘]

    교통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다가 사람들이 횡단보도 근처에서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 근처에 과속방지턱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지만 어떤 이들은 이참에 아예 횡단보도를 없애자고 주장한다. 횡단보도가 없어지면 횡단보도 주…

    • 2020-06-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北, 대남 압박으로 ‘새판’ 짜려 하나[동아시론/김수암]

    北, 대남 압박으로 ‘새판’ 짜려 하나[동아시론/김수암]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로 촉발된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대남 비난과 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14일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남북관계의 ‘결별’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급기야 16일에는 판문점선언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단행하였다. 북한…

    • 2020-06-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하나도 안 특별한 아동학대 특별대책[동아 시론/이봉주]

    하나도 안 특별한 아동학대 특별대책[동아 시론/이봉주]

    연일 이어지는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에 마음이 무겁다. 충남 천안의 9세 남자아이는 7시간 넘게 여행가방에 갇혀 있다가 숨졌다. 그 전에도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아동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녕에서는 9세 여자아이가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다가 탈출해 발견됐다. 학대의 …

    • 2020-06-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략적 모호성’의 유통기한은 끝났다[동아 시론/김한권]

    ‘전략적 모호성’의 유통기한은 끝났다[동아 시론/김한권]

    한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의 증진을 보여줄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한층 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을 감안한다면 ‘독이 든 성배’일 수도 있다. 대중(對中) 압박 강화를 위한 미국 주도의 국가 간 연대 구축 과정에서…

    • 2020-06-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왜 ‘유턴 기업’에만 혜택 주려 하나[동아 시론/이지홍]

    왜 ‘유턴 기업’에만 혜택 주려 하나[동아 시론/이지홍]

    지난해 7월 일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가지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때 적용하는 규제를 강화했다. 관련 소재 공급을 일본에 의존하던 한국 기업들은 즉시 충격을 받았다. 이에 맞서 한국 소비자들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일으켰고, 한국 정부는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

    • 2020-06-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선진국이란?… 코로나19가 던진 질문[동아 시론/남궁인]

    선진국이란?… 코로나19가 던진 질문[동아 시론/남궁인]

    중국 우한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을 때 나는 중국에 체류 중이었다. 우한과 멀리 떨어진 신장위구르자치구였다.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은 천천히 들려오다가 갑자기 중국 전역을 장악했다. 의사로서도 시민으로도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신장자치구는 소수민족 비율이 높아 이미 당국이 집중적…

    • 2020-06-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린’이 아니면 수출도 어렵다[동아 시론/유종일]

    ‘그린’이 아니면 수출도 어렵다[동아 시론/유종일]

    전대미문의 위기다. 코로나19가 아시아에서 출발해 유럽과 미국을 강타했고, 최근 중남미에서 폭발하고 있다. 팬데믹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위기다. 대공황 이래 최악의 세계 경제침체가 오고 있다. 지구촌에서 수억 명이 실업과 빈곤과 기아의 나락에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더 큰…

    • 2020-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정은 건강문제’ 논의조차 못 하나[동아 시론/안드레이 란코프]

    ‘김정은 건강문제’ 논의조차 못 하나[동아 시론/안드레이 란코프]

    올 4월 11일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두 번뿐인데, 두 번 모두 참가자들이 그리 많지 않은 행사일 뿐만 아니라 평소와 다른 여러 특이점이 보였다. 공개석상에 나타날 때마다 그의 건강에 대한 의심은 보다 커지는 느낌이다. 4월에 김 위원장이 3주간…

    • 2020-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테슬라의 질주와 한국 전기차의 미래[동아 시론/이상근]

    테슬라의 질주와 한국 전기차의 미래[동아 시론/이상근]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발표에 따르면 보스턴에서 워싱턴에 이르는 지역의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2005년 이래로 가장 낮다고 한다. 온실효과의 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는 주로 차량 배기가스 때문에 만들어진다. 코로나19로 교통량이 줄어 공기가 깨끗해졌다. 하지만 교통량이…

    • 2020-05-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軍에 훈련과 교육보다 중요한 게 뭔가[동아 시론/홍규덕]

    軍에 훈련과 교육보다 중요한 게 뭔가[동아 시론/홍규덕]

    군이 연일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과거 군은 베일 속에 감춰진 집단으로 철저히 민간 세상의 관심에서 분리되어 있었다.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유리어항처럼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이를 ‘투명유리 효과’라고 한다. 둘째, 청와대의 지…

    • 2020-05-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이 철저한 개혁 하도록 포용하자[동아 시론/조명현]

    삼성이 철저한 개혁 하도록 포용하자[동아 시론/조명현]

    얼마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과거 삼성의 무노조 경영과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에 대해 한편에서는 노동 3권을 보장하겠으며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까지 말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파기항소심 재판을 염…

    • 2020-05-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