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소소한 취향을 이야기하는 가벼운 글입니다. 소박하고 다정한 감정이 우리에게서 소실되지 않도록, 마음이 끌리는 작은 일을 기억하면서 4명의 기자가 돌아가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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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단타로 번 돈으로 결혼기념일에 비싼 식사를 했다. 주식 창이 빨갛게 물들면 섣불리 축배를 들었다가도, 파랗게 돌변한 코스피에 얼굴까지 새파랗게 질려버리는 나는 영락 없는 K-개미다. 주가 그래프처럼 요동치는 마음,깃털처럼 가벼운 손가락. 이렇게 충동에 약하고 본능에 충실할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