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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칼럼

동아광장 필진이었던 박상준 와세다대 국제학술원 교수(59)는 박상준 칼럼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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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내 아이에게는 식민지 트라우마를 물려주지 않겠다

    [박상준 칼럼]내 아이에게는 식민지 트라우마를 물려주지 않겠다

    어느 해 겨울 고속도로에서 어마어마한 폭설을 맞았다. 속도를 많이 줄였어야 했는데 급한 마음에 그대로 달리다가 아차 하는 순간 차가 미끄러졌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가드레일에 부딪히면서 차 문이 종이처럼 찢겨 나갔다. 그런데도 엔진은 멀쩡해서 그 차를 살살 몰아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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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남성도 양산을 쓰자

    [박상준 칼럼]남성도 양산을 쓰자

    일본은 4월 말에서 5월 초에 연휴가 연이어 있다. 일본에서는 이 기간을 황금 연휴라 부른다. 올해 황금 연휴 초입에 두통이 시작됐다. 집에 있는 진통제를 먹었는데 영 효과가 없었다. 평생에 그렇게 심한 두통은 처음 겪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저절로 비명이 튀어나왔다. 뭔가 큰 문제가…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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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노인의 이동권도 고민해야 한다

    [박상준 칼럼]노인의 이동권도 고민해야 한다

    얼마 전 도쿄의 한 역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 앞 손님은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있는 할머니였다. 역 근처라 그런지 택시 두 대가 금세 왔다. 먼저 온 택시에서 기사가 내리더니 할머니의 승차를 돕고 보행보조기를 뒤 트렁크에 넣었다. 할머니가 탄 택시가 출발하고 나도 곧 그다음 택…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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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일본 언론과 시민은 왜 파업을 응원하는가

    [박상준 칼럼]일본 언론과 시민은 왜 파업을 응원하는가

    이토요카도는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이다. 1920년 도쿄에서 문을 연 양품점에서 출발했다. 일본에서 처음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것이 이 슈퍼마켓 체인이다. 1974년 미국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도쿄에 세븐일레븐 1호점을 냈다. 편의점 사업은 아예 미국 본사를 매수할 정도로 대성공…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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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경상도 새댁이 기억하는 광주의 이웃

    [박상준 칼럼]경상도 새댁이 기억하는 광주의 이웃

    내 어머니는 대구 사람이다. 대구에서 나고 자랐다. 외할아버지는 서문시장 상인이었다고 한다. 어머니 동네에 내 고모도 살았다. 아버지 가족은 원래 경북 청도 사람들이다. 어느 명절 아버지가 고모를 만나러 왔을 때, 고모가 어머니에게 아버지를 소개했다. 그때 아버지는 전남 광주에 있는 …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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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친미냐 친중이냐’ 넘어 ‘한국에 최선이 될 전략은 뭐냐’

    [박상준 칼럼]‘친미냐 친중이냐’ 넘어 ‘한국에 최선이 될 전략은 뭐냐’

    10여 년 전에 크게 화나는 일이 있었다. 화를 다스리기 위해 상담실도 찾아가고 심리학 책도 읽어보고 유튜브에 올라오는 관련 동영상도 뒤져 보았다. 그런 노력 끝에 깨달은 것이 있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주는 공통된 조언, “나의 주인은 나”라는 것이다. 배우자의 친족에게 부당한 대우를…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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