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의 함성 속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건 모든 프로야구 선수의 꿈이다. 7일 2012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잠실(두산-넥센), 문학(SK-KIA), 대구(삼성-LG), 사직(롯데-한화) 구장은 이미 매진 사례가 예고돼 있다. 올해는 9명의 신인 선수들이 그 영광스러운 무대를…
약해진 포수진·선발 이탈 꼴찌후보4강후보들과 개막 초반 8연전 관건4번타자 첫경험 정성훈 키플레이어봉중근 복귀·달라진 팀분위기 희망○최상의 시나리오 LG는 지난해 비록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오른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 상승세를 탈 수 있…
돌아온 이승엽·홈런왕 최형우 건재타력 보강 디펜딩 챔프 약점 사라져끝판왕 오승환 등 질식불펜 막강위용용병 탈보트·KS 2연패 부담 변수로○최상의 시나리오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의 약점을 굳이 하나 꼽으라면 타력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아시아의 홈런킹 이승엽이 돌아왔다. 역대 최고의…
미디어데이 해외파 3인3색 화법승엽 “박찬호 선배를 이기겠∼다람쥐”찬호 “대전구장 준비안돼 어려운 시작”병현 “법대 여자후배에게 밥 사주겠다”한국야구위원회(KBO) 정금조 운영팀장은 3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캠퍼스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를 두고 “월드베이스볼클…
“와! 우리 학교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한 성균관대 재학생이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얼른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사인하고 있는 한 선수의 모습을 화면에 담기 시작했다. 한화 박찬호(39)였다. 3일 오후 3시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넥센 김병현의 참석은 미디어데이의 ‘화룡점정’이었다. 은둔의 이미지로 각인된 김병현의 솔직담백한 진면목이 또 한번 드러난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주 ‘미디어데이에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을 때 김병현은 두 말 없이 수락했다. 다만 오랜 해외생활로 생소했…
화려한 말의 성찬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화려한 면면만큼이나 빼어난 입담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압권은 역시 ‘한 말발’하는 홍성흔(롯데)이었다. 홍성흔은 미리 작심하고 준비한 듯, 시즌 각오를 묻는 질문에 ‘세류성해(細流成海)’라는 사자성어를 꺼내 들었다. 세류성해는 ‘작은 물이…
8개구단 감독이 전망한 시즌 판세선동열 “투수진 안정·이승엽 가세 더 강해져”한대화 “작년 삼성에 10승 9패…참고해 달라”공적 류중일 “8강 8약”…치열한 레이스 예상디펜딩 챔피언 삼성. 비록 시범경기를 6위로 마감했지만 여전히 다른 팀이 체감하는 최강이다. 3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
미디어데이 1부 행사에 이어 2부로 진행된 ‘토크쇼’. ‘야통’ 류중일 감독(삼성), ‘야왕’ 한대화 감독(한화), ‘국보’ 선동열 감독(KIA) 등 다른 사령탑들의 그럴듯한 별명이 화제에 오르자 특별한 애칭이 없는 넥센 김시진 감독은 “예전 내 첫 별명은 ‘나무젓가락’이었다. 빼빼 …
일부구단은 미확정·몇몇감독은 발표 난색매년 열리는 미디어데이의 단골 메뉴 중 하나는 개막전 선발투수 발표다. 그러나 올해 미디어데이에선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왜일까. 8개 구단 감독들은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나눴다. 모처럼 8개 구단 사령탑들이 모두 모인…
김병현-이택근 영입 분위기 UP부활 강윤구 150㎞ 강속구 기대루키 한현희 ‘배짱투’ 불펜에 힘유한준 복귀·경험 부족은 변수○최상의 시나리오 ‘핵잠수함’ 김병현이 성공적인 2군 등판을 마치고 4월 말 1군에 합류한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며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목표대로…
김선우 - 니퍼트 원투펀치는 든든이혜천·홍상삼 등 계투진 살아야선발 이용찬·임태훈 어깨 무거워마무리 프록터 한국무대 적응 관건○최상의 시나리오 원투펀치 김선우-더스틴 니퍼트가 2011년(31승)에 이어 2년 연속 30승을 합작한다. 올해 선발진에 수혈된 이용찬과 임태훈이 나란히 10승…
4월 10승 이상 챙겨야 PO행 희망에이스 류현진, 20승 맹활약 예고컴백 김태균도 TNT타선 재건 기대선발 박찬호·3번 장성호 활약 변수○최상의 시나리오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에이스 류현진이 자신의 시즌 목표인 19승에 1승을 더 해내면서 다시 한번 ‘괴물 투수’다운 위용을 …
한화·LG와 개막5연전에 운명 걸려5월 손아섭·정대현 등 잇달아 복귀4선발 고원준, 장원준 공백 메워야공격력 약화속 불펜야구 변신 관건○최상의 시나리오 롯데는 바람의 팀이다. 젊은 선수가 많은 만큼 흐름을 타면 갖고 있는 전력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롯데의 4월 초반 …
겨우내 기다려온 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거포들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이틀째인 18일 잠실 문학 사직 청주 등 4개 구장에는 5만7508명의 팬이 몰려 시범경기 역대 하루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3월 27일의 4만5300명. 개막 2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