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 롯데가 연패를 끊고, 롯데카드 2011프로야구 순위싸움에 불을 지폈다. 이로써 프로야구 초반 판세는 LG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1강(SK)-6중(LG 두산 KIA 삼성 넥센 롯데)-1약(한화)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4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17일 잠실 LG전을 4-1로 …
LG의 상승세가 무섭다.‘LG 킬러’로 통하는 롯데 장원준마저 가볍게 격파하며 신바람을 냈다. 선두 SK는 4연승으로 고공비행을 했고, 꼴찌 한화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카드 2011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선발투수 주키치의 호투와…
되는 일이 없는 날이 있다. 15일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한 롯데 포수 강민호가 그랬다. 마치 뭐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경기가 안 풀렸다. 반대로 LG 포수 조인성은 모든 게 마음먹은 대로 됐다. 두 팀의 희비는 두 안방마님의 활약 여부에 따라 극명히 엇갈렸다. 강민호의 불운은 2…
LG 박종훈 감독은 요즘 야구할 맛이 난다. 지난해까지 골머리를 앓았던 선발 투수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에이스 봉중근이 팔꿈치 재활로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리즈-박현준-주키치로 이어지는 1∼3선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LG 주장 박용택은 “타자들도 상대와 비교해 우…
마운드 KIA구장 : 잠실·두산전상황 : 6회까지 4사구 13개로 대량실점에 늘어진 경기한줄평 : 아직 영점이 안 잡혔다 쳐도 툭하면 볼넷에 수비하는 야수는 답답, 벤치는 열불, 관중은 짜증 나이트 넥센구장 : 목동·롯데전상황 : 7.2이닝 4안타 3볼넷 4삼진 무실…
“엔씨소프트와 창원시는 프로야구단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겁니다.” 제9구단 창단을 물밑에서 도운 허구연 MBC 해설위원(사진)의 말이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야구 해설을 하는 틈틈이 지방을 돌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자격으로 9구단 후보 기업을 찾았고 지방자치단…
야구공은 둥글다.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고 영원한 천적도 없다. 한화 류현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에이스. ‘LG 킬러’이기도 하다. 2006년 4월 12일 프로 데뷔전부터 LG를 상대로 7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괴물’이라는 별명…
가코 <삼성 >구장:대구 롯데전상황: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회 결승 중전적시타(3타수 2안타 1타점)한줄평:‘나믿가믿’ 류중일 감독이 제일 흐뭇했을 한 방 이현승 <두산>구장:목동 넥센전상황:선발등판 5.1이닝 5안타 무사사구 2삼진 1실점 한줄평:소속 팀의…
한화 이대수는 2002년 프로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통산 홈런이 17개에 불과했다. 지난해는 타율 0.232에 7홈런 37타점으로 평범한 성적. 그런 그가 6일 대전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KIA에 9-9로 맞선 10회말. 이대수가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KIA 마무리 유동훈의…
고종욱 <넥센 >구장 : 목동 두산전상황 : 2회말 2사 1·2루 1루주자로 허준의 단타 때 홈까지 쇄도해 득점 한줄평 : 이대형 보다 빠르다는 발 확인시킨 폭풍주루. 6회 결승희생플라이까지 만점활약. 황재균 <롯데 >구장 : 대구 삼성전상황 : 9번 유격수로 선…
홈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삼성 안지만. 지난해까지 그는 삼성 불펜의 에이스였다. 올해 선발로 전환해 시즌 첫 출격. 그러나 경기 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오늘 투구 내용에 따라 불펜으로 복귀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좌완 권혁이 컨디션 난조로 아직 2군에 머물고 있고, 우완 정…
KIA 거포 김상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신했다. 그리고 개막 3경기 연속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이 날 김상현이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야간 경기 적응이다. 시범경기에서도 좌익수로 여러 차례 나섰지만 모두 라이트가 켜지지 않은 낮경…
넥센은 개막2연전에서 SK에게 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5일부터는 두산·롯데 등 강력한 4강 후보들과의 6연전이 예정돼 있었다. 자칫 5일 목동 두산전까지 내주면, 시즌초반 어려운 흐름이 될 수도 있었다. 넥센은 두산 킬러 김성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성태는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3…
SK 김광현은 2007년 데뷔 후 개막전 선발투수로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그 한을 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지만 결국 5일 잠실 LG전으로 미뤄졌다. 이날 6회까지는 2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역투했지만 3-1로 앞선 7회말 2안타 1볼넷으로 3-4 역전을 허…
박현준 <LG>구장 : 잠실 두산전상황 : 6.1이닝 6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한줄평 : SK에서 건너온 보물투수, 김성근 감독님 또 잠 못이루시겠네∼. 정상호 <SK>구장 : 문학 넥센전상황 : 3-3으로 맞선 8회 1사 1·2루에서 주자일소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