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와 전주고는 프로야구 출범 초기부터 걸출한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군산상고가 ‘역전의 명수’로 거듭난 1972년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 대부분이 프로로 진출했다. 그들의 이름은 이미 레전드가 됐다. 군산상고 부동의 4번 타자 김봉연은 해태에서 프로야구 원년 …
“약 3만의 관중이 열광하는 가운데 야간경기로 벌어진 군산상고와 부산고의 결승전은 9회말 4-1로 리드당한 군산상고가 끈질긴 추격전으로 극적인 역전승(5-4)을 엮는 파란만장의 연속이었으며 야구사상 일찍이 보기 드문 기사회생의 산표본이기도 했다” (동아일보 1972년 7월 20일자 1…
인천 야구팬에게 1989년은 잊을 수 없는 해. 연고팀 태평양 돌핀스가 김성근 감독 지도 아래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삼미-청보-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팀 역사에서 신인왕을 배출한 것도 이때가 처음. 1989시즌 프로야구 신인왕은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
2000년대 들어 수원은 축구의 도시로 굳어졌다. 하지만 1990년대 수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축구장과 야구장 풍경은 별개가 아니었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야구팬 장선영 씨(31·여)는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던 (수원) 공설운동장에 각 학교 체육복이 응원복처럼 등장했던 것도…
전주 전용야구장은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 부근인 전주시 장동에 2015년까지 최첨단 현대식으로 신설된다. 월드컵경기장이 바로 옆에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전주∼광양, 대전∼통영, 익산∼장수 등 5개 고속도로에 가까운 교통의 요지다.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이 모두 30분 안에…
전북을 연고로 프로야구 10구단을 창단키로 한 부영그룹은 30년 동안 임대주택 보급에 진력해온 ‘주택건설의 명가(名家)’다. 2011년 자산규모가 12조5438억 원으로 재계 서열 19위(민간기업 기준)다. 1983년 창립 후 지금까지 22만5000여 가구의 임대 및 분양주택을 건설…
“미국 세인트루이스는 인구가 30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지역 프로야구팀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할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인구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주민들의 야구 열기죠.” 김완주 전북도지사(사진·67)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야구에 얽힌 추억이 있다. 행정고…
경기 수원시는 수원야구장을 프로야구 대회 기준에 맞추는 증축 공사에 발 빠르게 착수하면서 10구단 유치전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수원시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기공식에 착수했다. 야구장이 증축되면 야구장 연면적이 1만1000m²에서 3만200…
“시민이 주인 되는 구단을 만들겠다.” 경기 수원시와 함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뛰어든 KT는 연일 새로운 구단 운영 방침을 제시하면서 창단에 강력한 의지와 포부를 밝히고 있다. KT는 KBO의 승인이 나는 대로 창단작업에 착수해 선수 및 코칭스태프 선발과 2군 연습장 및 숙소 건…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사진)은 “당초 비교조차 안 되는 게임인데 정치논리가 개입되면서 10구단 선정과정이 왜곡되고 있다”며 “어느 면에서 봐도 수원으로 결정돼야 하는 게 타당하고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규정은 무엇인가. “구단 선정기준이 100만 명 이상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좌타자 장성호(35)와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투수 송창현(23)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한화와 롯데 구단은 내야수 장성호와 투수 송창현을 맞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구단은 송창현이 신인 선수이므로 야구 규약에 따라 …
넥센 강정호<대전>넥센·한화전상황 : 류현진 상대로 동점 솔로포에 연장 10회 2루타 작렬한줄평 : 괴물의 7년 연속 10승 저지한 저격수, 새로운 ‘기록 브레이커’ 탄생?삼성 손주인<대구>삼성·SK전상황 : 1-2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서 결승 3타점 3…
KIA 나지완<대전>KIA·한화전상황 : 0-2로 뒤진 4회 동점 2점포 작렬해 마지막 등판 나선 박찬호에 일격한줄평 : 인터뷰 도중 TV로 나지완 홈런 리플레이본 박찬호, “기억하기 싫어!”삼성 신명철<대구>삼성·두산전상황 : 1군 등록하자마자 2타수2안타…
KIA 조영훈<대구>KIA·삼성전상황 : 역투하던 삼성 선발 배영수 상대로 4회 솔로홈런, 9회 2점홈런한줄평 : 이적 후 친정팀 상대로 처음 터뜨린 비장의 대포SK 마리오<목동>SK·넥센전상황 : 63일 만의 복귀전에서 최고 구속 149km 찍으며 7이닝 …
SK 정상호<문학>SK·LG전상황 : 2-1로 앞선 2회 1점포(시즌 4호) 작렬한줄평 : 김광현 어깨 가볍게 한 추가점, 이런 것도 배터리 궁합!두산 이용찬<잠실>두산·한화전상황 : 선발 4이닝 6안타 3실점으로 패전, 시즌 10패째(10승)한줄평 : 상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