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상징인 천사 머리장식에 붉은 유니폼을 입고 막대풍선 응원을 펼친 4만4000여 홈 관중에게
신들렸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같다. 변변한 스타 한명 없고 주전 선수 대부분이 20대인 애너하임이 월드시리즈 챔피
2002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애너하임의 스캇 스피지오(오른쪽)가 팀 동료로부터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애
‘역전의 명수’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눈을 의심케 하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승부를
▼이만수의 월드시리즈 관전기②▼ 지난해 초 스프링캠프에서 ‘거물’ 배리 본즈를 처음 만났다. 우리 팀 관계자
이제 1승 남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5일 홈구장인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월드시
《2승2패로 다시 균형을 이룬 월드시리즈. 지금 세계의 눈은 온통 이 흥미진진한 승부에 쏠려 있다. ‘헐크’ 이만수(
루키 돌풍을 일으키며 세상에 무서울 게 없었던 그도 역시 인간이었다.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벨 파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T.G.I.프라이데이 잠실점앞 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다.
월드시리즈에서 2승2패로 팽팽한 균형을 맞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구원투수 롭 넨(오른쪽)과 포수 베니토 산티아
배리 본즈(샌프란시코 자이언츠)의 홈런 행진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줄기차게 쏟아대는 애너하임 에인절
안개가 자욱하던 애너하임의 에디슨필드는 한 선수의 등판과 함께 갑자기 광채를 발하기 시작했다. 올 포스트시
17년의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만 38세 3개월의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장
막강 불펜을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망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대포 쇼'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가 온통 들썩이고 있다. 13년만에 이뤄진 ‘캘리포니아 시리즈’ 때문이다. 20일 막을 올릴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