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두산 감독= 기분이 무척 좋다. 오늘 이긴 것도 기분이 좋지만 조웅천을 공략했다는 점에 더욱 의의가 있다.
서울 '곰돌이들'이 또 이겼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코리안시리즈 5차전에서 7회 대거 5점을 뽑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두산의 기사회생으로 5차전까지 승부가 연장된 코리안시리즈. 여전히 벼랑끝에 선 것
막판에 몰렸던 두산은 오랜만에 투타의 조화를 이루며 5회 이후 뽑아낸 점수로 6대0 낙승을 거뒀다. 7이닝 무
3연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두산 김인식감독은 3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세가지 변화 를 줬다. 첫째, 1루수였던 우
'팔색조' 조계현과 '보따리 장수' 홍원기가 기울어가던 종가집 의 '서까래' 역할을 해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0...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은 현대와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두 이적생 홍원기와 조계현이 해냈다. 코리안시리즈 4차전이 벌어진 3일 잠실구장.전날까지 3연패의 수렁에 빠져 벼
현대 유니콘스가 코리안 시리즈를 '싹쓸이'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죽의 3연승을 거둔 현대의 상승무드를 꺽기에
2연패로 쫓기던 두산은 진필중이라는 극약처방을 썼고 현대는 예상대로 정민태를 선발로 기용, 싹쓸이 준비에 나
야구의 꽃은 홈런. 그렇다면 홈런과 실책중 어느 것이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칠까. 2일 잠실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벌어진 에피소드 하나. 이날 TV중계를 맡은 KBS는 경기전 양측에 양해를 하나 구했다.
▽현대 김재박감독〓초반에 강공으로 밀고 들어가 진필중을 압박한 것이 적중했다. 조웅천이 기대이상으로 잘 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