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빈이 인기 절정의 순간,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TV에서 사라지자 공백이 갖가지 소문이 나돌았다. ‘재력가와 결혼을 했다’ ‘외국으로 시집을 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이따금씩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혼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갑자기 그만두니까 그런 …
긴 생머리에 청초한 얼굴은 17년의 시간을 비껴간 듯 했다. 미술과 건축에 심취했고 경영인으로 변신한 그의 행적에선 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가수 하수빈(37)이 11일 3집 ‘더 퍼시스턴스 오브 메모리스’를 발표하고 돌아왔다. 1993년 2집 이후 17년 만이다. 여전히 앳된 그…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는 독하고 무서운 여인들. 그 중에서도 복수를 위해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해 옛 연인의 장모가 되는 독하디 독한 여자가 있다. 최근 종영한 MBC ‘황금물고기’의 여주인공 조윤희(28)다. 조윤희는 ‘황금물고기’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욕과 칭찬을 …
‘조윤희, 박해진과 심야 데이트?’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새벽 2시께 조윤희와 박해진이 만나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조윤희에게 사실 확인을 부탁했다. “그 날 000에서 본거 말하시는 거죠? 마침 ‘황금물고기’ 촬영이 거기서 있었고, 해진이랑 잠깐 얼굴 보면서…
“FT아일랜드 탈퇴요? 사실 후회 좀 했어요.” 5인조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멤버였던 오원빈. 팀을 떠난 지 2년 만에 디지털 싱글 ‘사랑해 또 사랑해’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그는 “과거의 인기는 다 잊고 신인가수로 돌아온 만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
9일 미니 앨범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를 발표한 여성 3인조 베베미뇽(벤·박가을·해금)을 보면 작은 키의 한 멤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금발로 염색한 머리가 다른 멤버의 어깨 높이에 있다. 153cm의 벤(본명 이은영·19)이다. 9월 디지털 싱글로 먼저 발표한 ‘키도 작…
배우 김여진은 요즘 연극 ‘엄마를 부탁해’에서 장녀 ‘지헌’으로 살고 있다. 150만 명을 울린 작가 신경숙이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연극으로 만들어져 올해 초 초연됐고, 한 마디로 대박이 났다. 김여진은 두 번째 공연에 합류했다. “제가 영화를 이른바 ‘대가’들과 안…
여성 5인조 걸스데이가 두 멤버를 교체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7월 ‘갸우뚱’으로 데뷔해 MBC ‘꽃다발’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걸스데이는 음악적 견해 차이로 자진 탈퇴한 지인과 지선 대신 유라(18)와 혜리(16)를 새로 영입하고, 11월 초 두 번째 싱글 ‘잘해…
차세대 한류스타를 꿈꾸는 남성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 출사표를 냈다. 주인공은 7인조 터치(준용 성용 한준 민석 영훈 선웅 다빈). ‘접촉하다’ ‘마음을 움직이다’의 뜻을 가진 터치(touch)를 ‘거부할 수 없는 원초적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The Original Undeniable…
“한국형 패리스 힐튼,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한 라면 CF에 등장해 ‘왕뚜껑’ 소녀란 애칭으로 주목을 받았던 연기자 황보라. ‘왕방울’만 한 큰눈과 어울리는 별칭이지만 고유명사처럼 그의 이름 앞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아요. 그 CF를 찍은 지 이제 6년…
“신혼여행 가서도 딱 한 장 찍을 정도였는데….” 연기자치고 인터뷰를 위한 사진 촬영을 달가워하는 사람은 드물다. 아무래도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펼치는 것과 달리 인터뷰만을 위해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이 포즈, 저 포즈 취하는 건 곤혹스러운가 보다. 배우 김태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
“노래가 비슷하다고요? ‘SG워너비’스러운거죠.”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세 남자가 돌아왔다. 1년5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SG워너비. 그들은 “옆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계절에 사랑을 고백하기 딱 좋은 노래”라며 새 음반의 타이틀 곡 ‘…
가수 신승훈은 ‘발라드의 황제’라는 수식어에 못지않게 ‘국민가수’로 불릴 만큼 히트곡이 많다. 그는 또한 가수생활 20년 동안 자신의 사생활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아 온갖 루머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했다. 신승훈을 둘러싼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루머는 ‘지나치게 이미지 관리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저보고 ‘남배우’래요. 으하하하.” 10개월 동안 촬영을 하면서 긴 마라톤을 방금 끝낸 선수처럼 체력은 한계에 이르렀지만 뭔가 이루었다는 성취감은 얼굴 표정에서 숨길 수 없었다.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서 막내 딸 초롱으로 출연한 남…
■ ‘부당거래’ ‘심야의 FM’ ‘닥터 챔프’ 바쁘다 바뻐미국 이민 뒤 이종격투기 트레이너체육대학 운동전공…한때 보디빌더스토커·형사 등 극과극 캐릭터 열연배우 마동석에게 필요한 수식어는 ‘흥행 조연’이 아닐까. 스크린에서도, TV에서도 마동석(40)의 얼굴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