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변진섭이니까요.” 가볍게 던진 말 한마디에서 연륜이 느껴졌다. 요즘처럼 가요계에 아이돌이 홍수를 이루는 상황에서 “그런 것도 다 한 때”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홀로 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다시’ ‘로라’ ‘새들처럼’ ‘숙녀에게’ ‘네게 줄 수 있는…
■ 김형준, 뮤지컬 ‘카페인’으로 연기 데뷔 2인극 주연…소믈리에 변신“SS501 개별활동 질 수 없죠”본인 입으로 자신을 ‘폭풍친화력’이라더니 과연 명불허전이다. 김형준은 기자를 보자마자 하이파이브를 치더니 인터뷰 전에 두 번, 헤어지기 전 한 번 기자를 껴안았다. 기자로선 ‘우리…
■ SBS ‘웃어요, 엄마’로 연기 데뷔하는 ‘다비치’ 강민경NG만 다섯번…같이 웃어줘 감동‘…엄마’ 오디션 사실은 1차서 탈락죽도록 연습하고 2차서 붙었어요“한 번 떨어진 오디션, 오기로 다시 봤죠.” 인기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20)이 본업인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시청자…
■ 박현진, 3D 영화 ‘나탈리’서 파격 노출“노출 장면 있다는 소리에 처음엔시나리오 안 봐‘마음으로 읽어라’ 연기스승의 충고기왕 할 것 젊고 예쁠때 하자과감히 오디션 응모극중 헤어누드까지 소화그때가 가장 어려웠죠”신인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로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기는 쉽지 않다.…
100일 된 남친에 쏠린 눈 부담왼손 약지 커플링…애정 과시“영화에 출연한 사람은 저예요. 제 남자친구는 상관없잖아요.” 박현진은 ‘나탈리’가 화제를 모으면서 자신의 연인까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무척 부담스러워 했다. 그가 연인과 만난지 100일을 맞았다는 사실은 21일 …
■ 연극 ‘33개의 변주곡’ 주인공 베토벤 역 박지일외모가 안 닮아서 실존인물 부담욕망 넘치는 천재 베토벤에 초점얄팍한 재주 믿고 무대서면 안돼배우 박지일(50)은 인터뷰 내내 진지했다. ‘혹시 인터뷰에 불만이 있는 걸까’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며칠 뒤 제작사 관계자의 말을 듣…
■ 영화 ‘나탈리’ 띠동갑과 베드신…운 좋은 남자 이성재3D 노출신보다 ‘감성스토리’에 매료영화적 가치 없다면 출연 안했을 것민망함? 없다면 거짓말…즐겼을 뿐배우 이성재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의 솔로곡 ‘돌이킬 수 없는’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나 영…
■ 새 영화 ‘젓가락’ 연출…6년만에 다시 영화제작 나선 서세원지친 삶의 애환 노래로 풀어낸 시대극자갈치시장 등서 구전가요 직접 모아방송 없는 요즘 걷기운동·독서에 빠져“남이 하지 않는 영화를 하잖아요. 그게 즐거운 거예요.” 방송인 서세원은 6년 만에 다시 영화 제작에 나선 소감을 …
■ 엄지원, 영화 ‘불량남녀’서 빚독촉전문가 역할이젠 잘 할 수 있는 것보다잘 하고 싶은 코미디 선택!그때 카드빚 남았냐고요?마음의 빚만 늘 지고 삽니다∼“살짝 와인 한 잔 괜찮으세요?” 초저녁 기운이 스산한 10월 중순의 어느 날, 엄지원이 미소 띤 얼굴로 물었다. 스파클링 와인의…
■ ‘그리스’ ‘햄릿’ ‘헤드윅’…이번엔 ‘남한산성’ 주연 김수용아역출신 딱지 떼고 뮤지컬스타로삼학사 중 오달제로 ‘원캐’ 강행군“남들이 인정해주는 배우되고 싶어”그만 떼어 버릴 때도 됐건만 여전히 그에게는 ‘갓난이’나 ‘영구’의 이미지가 따라다닌다. 1980년대 초반 많은 인기를 끈…
■ 3번째 앨범 ‘주인공’으로 돌아온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현악기·스네어로 사운드 변신박미경·산이 등 피처링 협업도1초에 21절을 발음하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가 21일 세 번째 앨범 ‘주인공’을 발표한다. 2007년 데뷔해 ‘외톨이’ ‘주변인’ 등 슬픈 선율에 외로움을 노래하며…
■ 영화 ‘부당거래’서 형사 역할 황정민만의 리얼연기 비결은?치밀한 취재 쌓여야 캐릭터 폭 넓어져시시콜콜 질문 던지고 은어까지 섭렵“영화처럼 류승범과 기싸움 했냐고요?NO! 자존심 싸움 하는건 진짜 바보짓”“기싸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급 연기자가 여러 명일…
■ ‘부당거래’는 어떤 영화?황정민의 말에 따르면, 영화 ‘부당거래’는 “잘 살아보려고 구덩이를 팠지만 역시 잘 못 판 것이어서 오히려 그 속에 묻히는” 사내들의 이야기다.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경찰 수사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그 과정에서 형사와 검사 그리고…
■ 영화 ‘참을 수 없는.’으로 돌아온 가을여자 추자현“독한 이미지? 이왕 할거면 강한 걸로‘사생결단’ 못 만났다면 중국에 있겠죠”“후회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과하게 의욕이 넘치고 열정을 보여주려고 해요. 그래서 남들에게 세고 독하게 보이기도 하나 봐요.” 추자현(31)은 능변가다…
■ 형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서 검사역 맡은 류승범…그의 사랑과 일‘부당거래’ 본 효진이 소감? 씁쓸하대요형이 연출한 영화, 타감독보다 더 긴장결혼? 즐길 나이…얘기나눈 적 없어요“(공)효진이와 함께 봤어요.” 어차피 받을 질문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먼저 치고 나온 것일까. 그의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