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고졸 신인 최원준(19)이 팀이 4위 싸움을 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프로 1군 무대 첫 홈런을 쳤다. 최원준은 21일 넥센전에서 3-1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신재영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원준은 프로 첫 타점도 올렸…
LG 박용택(37)에게 ‘기록택’ 별명이 하나 더 생길 듯하다. 박용택은 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35년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5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웠다. 박용택은 4-2로 앞선 5회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150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박용…
프로 15년 차인 LG의 박용택(37)이 기록을 계속 세우고 있다. 박용택은 31일 롯데전에서 1회초 상대 투수 노경은에게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KBO리그 역대 11번째로 5년 연속 200루타 기록을 썼다. 박용택은 지난달 11일 NC전에서 역대 6번째로 통산 2000안타를 터뜨린 데…
이보다 좋은 복귀 시나리오가 있었을까.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타자 에반스(30)가 1군 복귀 첫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날렸다. 그것도 꼭 필요할 때마다 홈런을 쳤다. 13일 어깨뼈에 실금이 가 퓨처스리그(2군)로 내려갔던 에반스는 30일 안방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김기태 KIA 감독이 주전 외야수 김주찬(35)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심 끝에 내놓은 노수광(26·사진)이 연일 위력을 뽐내고 있다. 노수광은 29일 SK전에서도 1회초 무사 1루에서 SK의 선발 김주한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
넥센 강지광(26)이 1군 데뷔 3번째 시즌 만에 첫 홈런포를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지광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두산전에서 2-3으로 뒤진 2회말 유희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두산에 9-4로 이겼다. 2009년 L…
‘화요일의 승운(勝運)’은 ‘노히트의 저주’보다 강했다. 지난달 30일 노히트노런 달성 후 3연패에 빠졌던 프로야구 두산 보우덴이 3전 4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화요일 16연승 기록을 이어간 두산은 다음 주 화요일 1승만 더하면 1985년 삼성의 수요일 16연승을 …
박세웅이 ‘롯데의 안경 낀 우완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까? 박세웅은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최고 시속 147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KIA 타선을 요리했다. 6회초 나지완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게 옥에 티였다. 지난해 2…
한화 주장 정근우(34)가 국내 프로야구에서 역대 5번째로 11년 연속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정근우는 14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류제국에게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
최근 5경기에서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한 NC의 테임즈. 그가 침묵을 깬 방법은 역시 ‘홈런’이었다. 테임즈는 6일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앞선 타자 나성범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린 상대 선발 투수 노경은의 초구 커브를 흘려보낸 뒤 시속 143km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
“보우덴, 보우덴.” 이미 119개의 공을 뿌린 보우덴(사진)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르자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두산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보우덴’을 외쳤다. 마지막 타자 나성범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기록한 보우덴은 이후 볼 두 개를 던지며 씨름하다 결국 포크볼로 마지막 헛…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마운드에 오른 SK의 ‘정유리’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9회까지 109개의 공 중 8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으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최준원’이 2회 3점 홈런과 3회 만루 홈런으로 전날에 이어 개인 통산 첫 ‘3연…
프로 입단 5년 만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는 넥센 투수 신재영(27)이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로 나서며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신재영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
두산의 박건우(26)가 국내 프로야구 20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박건우는 16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과 단타, 2루타, 3루타를 모두 때려냈다. 박건우는 5회 무사 2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7-3으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투…
KIA 루키 정동현(19)이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KIA에서 고졸 신인이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승리한 건 2002년 김진우 이후 14년 만이다. 정동현은 10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35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