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나바로(28)가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올 시즌 40홈런을 터뜨린 3번째 타자가 됐다. 나바로는 11일 사직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시즌 39∼41호 홈런을 기록했다. 3회와 5회 연타석 1점 홈런을 때려낸 나바로는 7-5로 앞선 8회 2점 쐐기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NC 테임즈가 3일 창원에서 열린 두산과의 안방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렸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친 뒤 6회 무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추가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6일 만에 아치를 그린 테임즈는 시즌 40호 홈런을 채워 한국 프로야구 …
프로야구 삼성의 에이스 윤성환(34)이 NC의 에이스 해커(32)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5월 15일 첫 대결에서는 두 투수가 승패 없이 물러났고, 지난달 21일 대구 맞대결에서는 해커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윤성환은 자신에게 유난히 강한…
프로야구 NC 테임즈(29)가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테임즈는 28일 마산 안방경기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배영수(34)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때려낸 테임즈는 이로써 역대 최소 경기…
SK 포수 정상호(33)는 우수한 타격 재질을 갖고 있음에도 부상이 유독 많아 아쉬웠다. 올 시즌도 26일 경기 이전까지 팀의 110경기 중 84경기에만 나섰다. 타율 0.254의 정상호는 경기에 자주 빠지다 보니 타격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정상호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
야구에서는 되도록 포수에게 홈런을 맞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홈런 친 기분에 투수 리드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수비에서도 실수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포수의 기를 살려줘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한화의 최고참 안방마님 조인성(40)이 호쾌한 장타로 팀의 7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조인성은 2…
끝이 보이지 않던 승부는 넥센 스나이더의 한 방으로 끝났다. 20일 SK와의 안방경기. 스나이더는 3-3으로 맞선 12회말 첫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전유수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12회초 만루 위기를 넘긴 뒤라 더 갚진 홈런이었다. 앞선 2연전에서 패하며 승리…
kt 홍보팀에 최근 노장 장성호(38)의 사진이 필요해 e메일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더니 이름이 비슷한 포수 장성우(25)의 사진이 잔뜩 들어왔다. 그는 장성우가 여섯 살 때인 1996년 해태(현 KIA)에 입단해 2009년까지 ‘스나이퍼(저격수)’라는 별명과 함께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두산 이현호가 17일 SK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생애 첫 선발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현호의 활약에 5-1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이현호의 선발 등판은 파격적이었다. 16일 SK전이 비로 취소되자 두산 김태형 감독…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29·사진)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낸 타자가 됐다. 4월 9일 광주 KIA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던 테임즈는 11일 목동 넥센 경기에서 2회 첫 타석을 중전 안타로 시작한 뒤 3회에 오른쪽 …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의 방망이가 폭염 속에서 더욱 불을 뿜고 있다. 테임즈는 7일 마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린 테임…
넥센 박병호(29)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5일 목동에서 열린 KIA와의 안방 경기에서 2-2이던 8회말 상대 투수 최영필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려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10개의 팀 중 KIA전에서 가장 많은 10개 홈…
막내가 해냈다. 프로야구 넥센의 신인 투수 김택형(19)이 마운드에 오를 때는 모자를 유심히 지켜보면 흥미로운 차이점을 발견한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공을 던질 때 모자가 벗겨지는 일이 드물지만 컨디션이 나쁠 때는 모자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일이 많다. 억지로 힘을 짜내다 보니 머리…
박병호(29·넥센)가 저마노(33·kt)에게 한국 무대 복귀 후 첫 홈런을 안겼다. 박병호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안방경기 3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저마노의 초구 시속 140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30m를 날아간 공은 전광판을 강하게 맞혔다. …
KIA가 모처럼 끈질긴 뒷심을 발휘했다. 그 마무리는 새로운 안방마님 백용환(26)이 맡았다. KIA는 24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9회초 상대에게 2점을 내줘 6-8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말 이범호의 2루타와 김원섭의 볼넷에 이은 더블 스틸로 1사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