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을 출발해 잠실주경기장까지의 42.195㎞ 마라톤 풀코스에서 펼쳐진 2002동아서울국제
심한 눈치작전과 바람이 문제였다. 출발 총성이 울릴 때의 날씨는 섭씨 9.2도에 습도 47%. 선수들이 결승선을
누가 바람을 덜 맞느냐가 관건이었다. 이날 레이스 내내 선수들을 괴롭힌 것은 초속 4.3∼4.6m의 바람. 그것도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점차 ‘세계인의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17일 열린 2002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는
‘2002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시민의 대축제나 다름없었다. 수만명의 시민은 대회가 열리는 5시간여 동안
“인생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뛰어요.” 박재승(朴在承·63)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말하는 ‘정리’는 마무리의
2002 동아서울국제마라톤이 17일 일본 전역으로도 중계돼 레이스의 재미뿐만 아니라 서울풍경과 한국의 마라톤 붐을
“앞을 보지 못하는 내가 풀코스를 완주해냈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빛’을 본
“함께 달리며 월드컵 공동 개최 성공을 기원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마라톤 동호회원 78명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새봄을 달리자, 서울을 달리자.’ 한국 마라톤의 ‘산 역사’ 동아마라톤이 명실공히 세계 유수의 엘리트 마라톤
“이것으로 내 삶의 한 부분이 정리됐습니다.” 17일 동아서울국제마라톤을 완주한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씨(33)는 4
17일 열리는 2002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15일 출발점인 서울 광화문 앞에 모여 선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