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짜임새 있는 수비야구 눈길 ● LG 3-2 한화(대전) 한화가 짜임새 있는 수비로 눈길을 끌었다. 한화 야수들은 7∼8일 대전 LG전에서 연 이틀 호수비를 펼치며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몇 년간 한화는 수비가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다보니 투수들의 심적 압박감이…
● kt 4-10 넥센(목동) 명불허전 넥센의 선발 앤디 밴 헤켄은 에이스다웠다. 3이닝 동안 1안타 4삼진을 잡으며 한화와 개막전에 맞춰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 투구수는 36개였다. 박병호는 작년 시범경기 홈런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날만 그랜드슬램 포함 2홈런을 때렸다. 윤…
● 두산 0-9 삼성(포항) 두산 장원준(30)이 이적 후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포항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5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1개. 직구 29개가 시속 138∼143km, 슬라이더 12개가 129∼133km에 형성됐다…
● SK 1-9 롯데(사직) SK 김용희 감독은 5선발 시험을 했다. 그러나 백인식과 고효준 모두 합격점을 얻지 못했다. 사이드암 백인식은 3이닝 동안 무려 3개의 홈런을 맞으며 6안타 2볼넷 5실점했다. 이어 등판한 좌완 고효준도 3이닝 3안타 1볼넷 1실점했다. SK는 4번타…
● KIA 4-0 NC(마산) 통산 112승 투수와 102승 투수가 나란히 선발시험 무대에 올랐다. 1군 데뷔 세 번째 시즌을 맞은 NC는 올해부터 외국인투수 엔트리가 한 명 줄어든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 빈자리를 두 베테랑 투수 손민한(40)과 박명환(38)에게 맡길 계획이다.…
●…만만했잖아요. 현역 때부터. (LG 차명석 수석코치. 8일 경기를 앞두고 LG 타자들이 감이 안 좋다면서 자신을 콕 집어 배팅볼을 부탁해 던졌다며.) ●…솔직하게요? ‘소련야구’ 같았어요. (LG 이진영. 타자가 타석에서 벗어나면 스트라이크를 준다는 스피드업룰 때문에 7일 타석에…
■ 시범경기 키맨|삼성 차우찬·LG 최승준 두산전 5이닝 무실점…류 감독 “5선발 유력후보” “이제 5선발 문턱까지 왔다고 봐야 되나.”(류중일 감독) 삼성 차우찬(28)이 치열했던 5선발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차우찬은 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
LG의 거포갈증을 해소시켜줄 인재가 나타났다. 최승준(28)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8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 역전 결승2타점2루타를 비롯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LG는 최승준의 결정적 한 방에 힘입어 3-2로 한화를 누르고 전날 패배(3-9)를 설욕…
■ 핫플레이어|롯데 조정훈 SK와 시범경기 2이닝 무실점 4탈삼진 쾌투 138km 포크볼 결정구로 다승왕 부활 알려 8일 사직구장 내야석을 가득 메운 1만 여 명의 롯데 팬들은 사연을 다 알고 있었다. 5회초 백넘버 37번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갈 때 홈런이 터졌을 때나 나올 법…
롯데전 7.2이닝 5K 시즌 첫 무실점 2군서 투구 메커니즘 교정 효과 굿 핑퐁투의 오명을 씻는 국내무대 최고 투구였다. 삼성의 외국인투수 제이디 마틴(31)은 8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7.2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한국무대 최다 이닝…
■ LG, 시즌 첫 6연승의 원동력은? 투수진 리폼…6경기 선발 방어율 1.48 특정 선수 의존하지 않고 경쟁체제 구축 “4강권·5할 이상 승률…아직 늦지 않았다” 클린업 트리오를 맡아야 할 외국인타자 조쉬 벨은 부진 끝에 결국 전력에서 제외됐다. 주포 이병규(9번)는 예상보다 긴…
“중심 잡히면서 볼이 잘 보이기 시작” “저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KIA 외야수 김주찬(33)은 요즘 타격감이 절정에 올랐다. 그야말로 ‘쳤다 하면 안타’. 코스와 상황을 가리지 않는다. 5일 목동 넥센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면서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10연속경기 멀티히트 기…
8이닝 3K 1자책…시즌 5승 타자와 수싸움 컨트롤 완벽 포수 이흥련과 호흡도 만점 삼성 배영수(33)가 다시 한번 최고의 피칭으로 팀을 위닝시리즈로 이끌었다. 배영수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선발등판해 8이닝 4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1자책)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
1-2로 뒤진 KIA전 5회말 125m 대형 아치 2경기 연속 홈런…넥센 3번타자 자리매김 이 정도면 붙박이 3번타자로 손색이 없다. 넥센 외야수 유한준(33)이 천금같은 역전 결승 3점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한준은 5월 27일 목동 SK전 이후 계속 3번 자리에 기용됐다…
■ 프로야구 ‘포수 가뭄’ 해결책은? 명품포수의 부재 시즌 타고투저 한 원인 4개팀 주전 포수 도루저지율 2할대 수모 미국은 마이너리그도 포수 송구능력 일품 “야구는 공통언어…언어소통엔 문제 없다” “포수난? 외국인포수 어때요?” 한국프로야구가 극심한 포수가뭄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