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어딜까. 전문가들은 강원 원주시 간현 소금산을 추천한다. 소금산은 소금강산의 줄임말.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빼어나다. 송강 정철이 예찬한 섬강의 푸른 강물과 넓은 백사장, 삼산천 계곡의 맑은 물에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배후령 참나무 숲서 시작크고 작은 바위들이 마중소양호 ‘물의 정기’는 덤 바다보다 산이 좋은 계절이 왔다. 나에
구름타고 쉬어볼까… 원시림 안개속으로 강원도 대관령 자락에 있는 선자령(해발 1157m)은 겨울철 눈꽃 산행으로
억새군무 하늘에 詩를 쓰고 호수물결 가슴에 별을 담고 정상서 바라보는 산정호수는 한폭의 수채화… 하산길 등룡
홍천강 남쪽으로 병풍처럼 서 있는 팔봉산(327m)은 산세로 보나 높이로 보나 만만해 보였다. 한국의 100대 명산에
연일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으로 전국이 달아올랐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라면 평소 좋아하던 산행도 나서기가 쉽지 않
《짧다 싶은 봄을 지나 어느새 성큼 다가온 여름이다. 여름 산행은 따가운 햇살과 더위와의 싸움이다. 정상에서 맛보는
괴산-문경 경계 조령산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의 경계를 이루는 조령산(1026m). 옛 선비들은 백두대
용이 웅크린듯… 봉황이 날개 편듯… 기암괴석이 빚은 ‘남한의 금강산’ 계절의 변화는 산에서 더욱 확연하다. 대
강원 평창군과 홍천군 사이에 있는 계방산(해발 1577m)은 남한에서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 다음으로 높다. 하지만
남문에서부터 성벽 옆길을 따라 서문까지 가는 동안 왼쪽으로 멀리 아파트들의 ‘숲’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바로 대한
계족산은 대전에선 꽤 인기 있는 산이다. 강원 영월군에 해발 890m인 같은 이름의 산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