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11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갖는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해외파 13명을 불러모은 것이다.이중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박주영(AS 모나코), 기성용(셀틱),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알 사드), 김보…
미국의 버락 오바마(49)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68) 국방위원장. 서로 상극일 것 같은 두 사람에게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농구를 무척 좋아한다는 점이다.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주 푸나우고교 농구팀 출신으로 1979년 팀이 주(州)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멤버였다. 포…
한국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인 조광래(56) 감독. 현역 시절 그는 아주 '똑똑한' 선수였다.경남의 명문인 진주고등학교를 축구 특기생이 아닌 시험을 쳐서 입학했던 그는 이런 뛰어난 두뇌를 바탕으로 폭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싱력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은 '컴퓨터 링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김재성(27). 그는 요즘 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23명 태극전사의 일원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그이지만 주전으로 활약을 못했기 때문에 인기에 관한한 그저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포항 홈팬들을 중심으로 프로 축구팬은 어느 정도 확보…
"'괴물'은 월드컵 때에도 쉬지 않았다."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23). 요즘 그의 활약상을 보고 있노라면 왜 '괴물 투수'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새삼 실감이 난다.류현진은 13일 현재 투수 기록 각 부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다승 공동 1위(11승), 평균자책 1위(1.69)…
"'4-2-4'니, '4-3-3'이니 '3-5-2'니 하는 것 다 숫자 놀음 아닌가요?"축구의 포메이션 얘기가 나오면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수의 수를 몇 명을 두고, 이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의 포메이션 결정은 축구 전술의 핵심이다.이런 의미에서 1974년 서…
프랑스축구대표팀의 레몽 도메네크(58) 감독.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그는 국회 청문회에 불려 나가야 했다. 1일 열린 프랑스 국회 문화교육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도메네크 감독은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4강 진출에 실패한 브라질의 카를로스 둥가(4…
'미국의 빌 게이츠는 32조원을 자선을 위해 기부했습니다.'이런 문구가 나오는 공익광고를 볼 때마다 미국은 역시 선진사회라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빌 게이트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은 가난한 나라에 만연한 질병 퇴치 사업을 벌여왔고 이를 통해 수십만 명이 생명을 건졌다. 투…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룩한 사상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은 한국 스포츠 사에 길이 남을 만한 업적이다.미국 공군 수송기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이탈리아 로마를 거쳐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하기 까지 걸린 시간만 무려 6일. 1954년 스위스 월드컵 개최 장소에 간신히 …
1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테니스대회. 이 대회는 그 찬란한 역사만큼 공정한 판정으로도 이름이 높다.이런 윔블던대회도 한 때 '볼이 인됐느냐, 아웃됐느냐'의 단순한 판정을 놓고 시비가 엇갈리며 라켓을 집어던지고 욕설을 퍼붓는 '코트의 악동들'이 등장해 대회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기…
오스카르 타바레스(63) 감독과 디에고 포를란(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23·아약스). 이들이야말로 26일 한국과 남아공 월드컵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 우루과이축구대표팀의 '핵심 3인방'이다.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우루과이대표팀을 이끌고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