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올해 70세인 퍼거슨 감독은 손자들이 줄줄이 있는 할아버지이지만 경기장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명장으로 군림한다.다른 구단 감독들과 감정 싸움을 벌이며 화를 낼 때는 화산이 터지듯 폭발하는 퍼거슨 감독은 그래서 '화난 퍼기', '퍼기…
"파르크, 파르크~"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골을 넣거나 활약을 할 때면 경기장의 맨유 응원단석에서는 어김없이 '파르크'로 시작하는 응원가가 터져 나온다.박지성의 성(姓)인 박(Park)을 영국 팬들이 외칠 때 우리 귀에는 '파르크'로 들린다.일명 '개고기 송'으로 불리는 …
국내 프로배구에서 용병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살펴보면 그 답이 보인다.2005시즌과 2008~2009시즌에 김세진과 최태웅이 MVP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V리그 7시즌 중 5번의 MVP를 외국인 선수가 차지했다.2005~20…
축구에 관한한 남미의 브라질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곳이 유럽의 이탈리아다.이런 이탈리아의 프로축구 세리에 A(1부 리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기량을 뽐내는 무대이기도 하다.현재 20개 팀이 속해 있는 세리에 A. 이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팀이 유벤투스다.11…
박지성(30). 그는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70)에게 어떤 존재일까. 팀의 주축을 이루는 '대형 엔진', 아니면 활력을 불어넣는 '산소 탱크'?그동안의 정황을 보면 25년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를 이끌고 있는 '노장' 퍼거슨 감독에게 박지성은 소중한 존재임이 틀…
프로야구 LG의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28).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07년부터 3년 동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샌디에이고에서 뛰면서 6승8패, 평균 자책 7.52를 기록했던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화제를 뿌렸다.그는 시즌 개막전 열린 시범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최고 스…
'1분 아니 단 몇 초라도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볼 수 있다면….' 이런 주제의 영화도 많이 나왔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야말로 영화에서나 가능한 초능력.한국프로야구가 4월2일 개막해 7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가고, 미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도 시즌을 시작한다.올해는 또 어떤 드라마가 …
1962년 제7회 월드컵축구대회는 칠레에서 열렸다.남미의 공격축구와 유럽의 수비축구가 대 격전을 벌였던 칠레월드컵의 최종 승자는 브라질이었다.당시 브라질대표팀에는 가린샤, 자갈로, 바바, 아마릴두, 산토스, 디디 등 세계 축구사에 빛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포진하고 있었다.브라질은 예선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1). 그는 최근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친구들을 불러들여 광란의 파티를 벌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선은 "2일 첼시와의 경기가 끝난 뒤 스몰링이 많은 친구들을 호텔로 불러들였고, …
데니스 로, 던컨 에드워즈, 보비 찰턴,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맨유의 레전드'로 불리는 133년 역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들'이다.이들의 면면을 보면 '전설'이라는 말이 실감난다.데니스 로는 196…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두고 일본의 한 유력 신문이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 계 스포츠 스타를 알아보는 기획을 추진하다 중도에 그만 둔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 신문이 취재를 끝내고도 기사화 하지 않은 이유는 쟁쟁한 한국계 스타플레이어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았던 데다…
'격투기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5·러시아)가 13일 안토니오 실바(32·브라질)에게 패한 것은 그의 팬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2000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표도르는 비교적 작은 체구(183㎝, 104㎏)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고유의 격투기인 삼보를 바탕으로 11년간 격투기의 왕…
영원히 지칠 것 같지 않았던 '산소 탱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벗기로 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박지성은 지난달 3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데 따른 체력적인 부담을 은퇴 이유로 꼽았다.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는 "은퇴를 결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풀타임 3년을 마치면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다.이때 성과가 좋았던 선수들은 '성적=돈'이라는 프로스포츠의 공식대로 거액의 연봉을 받으며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된다.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은 추신수. 그는 연봉 조정 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일이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이천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게 됐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떠돌았다.이유인즉 조별리그 미국과의 경기에서 안정환이 동점골을 넣은 뒤 이천수가 한 '스케이팅 골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기 때문이라는 것.월드컵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