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 볼을 던지는 투수는 영락없는 미국 메이저리거 류현진(LA 다저스)을,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홈런왕 박병호(넥센)를 연상시켰다. 지난달 28일 경기 파주시 출판도시 인근 신촌야구장. 대한항공 조종사들로 구성된 ‘대한항공 제츠’와 LG디스플레이 연수원생들이 팀원인 ‘LG디스…
초등학교 6학년 A 군(12)은 주말마다 리틀야구 클럽에 간다. 야구를 하기 전에는 스케이트와 농구를 즐겼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아버지가 선물한 야구 글러브를 갖고 놀며 자연스럽게 운동에 재미를 붙였다. 조만간 야구 대신 테니스 라켓을 잡을 예정인 A 군의 키는 156cm, 몸무게는…
#1. 대한민국에서 양궁선수로 태극마크를 달려면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대한양궁협회는 매년 국제대회를 앞두고 색다른 방식으로 대표선발전을 연다. 1차 선발전을 맑은 날 치렀다면 2차 선발전은 바람이 심한 날, 3차 선발전은 추운 날씨에 치르는 식이다. 대표선…
‘프로스포츠의 천국’ 미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종합 1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에서 개최국 중국에 밀렸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위를 탈환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명실상부한 스포츠 왕국이다. 미국의 엘리트 스포츠는 한국처럼 ‘장…
《 대한민국 사회가 지금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은 리더십이다. 대형 안전사고 때마다 항상 도마에 오르는 것은 미숙한 대응을 불러 온 리더십 부재다. 안전에서 우리보다 앞서 있는 미국 일본 독일 등은 이러한 리더십을 어떻게 키워내고 있을까. 방법은 스포츠를 통해서다. 이 나라들을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