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제왕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 1990년대 그는 ‘유럽의 화약고’라는 발칸 반도에서 힘겨운 유년기를 보냈다. 어린 조코비치로서는 영문도 알 수 없는 민족·종교 갈등으로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멈출 줄 모르던 시기였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의 작은 아파트에 살던…
올해 4월 네이마르(24)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조국 브라질은 그가 6월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와 8월 자국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소속팀 FC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2016∼2017시즌에 지장이 있다. 한 대회에만 네이마르를 보내…
“다음 세대에서도 깨지지 않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지난해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200m에서 19초대 벽을 무너뜨리고 싶다며 한 얘기였다. 2009년 100m(9초58), 200m(19초19) 세계기록을 세운 것을 정점으로 더…
통산 5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몇 개의 금메달을 더 추가할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펠프스의 경기를 ‘관전 포인트 100’ 중 첫 번째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