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금메달을 선물한 그녀의 성장스토리 ● 타고난 운동 DNA 체고시절, 육상코치 눈에 들어 마라톤 출전 산책 나온 어르신들 따라가다 길을 잃기도 코오롱마라톤대회선 종합 3위 차지한 적도 ● 놀라운 승부사 DNA 2011년 손가락뼈 부러진 상태로 세계 제패 올림픽 체급…
금발의 긴 머리카락을 지닌 미녀를 흔히 바비인형에 비유한다. 러시아의 여자 멀리뛰기 다리야 클리시나(25)가 딱 그렇다. 180cm의 큰 키와 탄탄한 몸매, 긴 다리로 트랙을 수놓으며 ‘육상요정’ ‘트랙의 바비인형’으로 불린다. 자칫 ‘요정’을 리우에서 못 볼 뻔했다. 국가적인 도핑 …
자유형 58kg급 결승 졸로보바 격파 뛰어난 기본기·기술…적수가 없어 일본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 이초 가오리(32·사진)가 사상 첫 올림픽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초는 18일(한국시간) 카리오카 아레나 2관에서 벌어진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58…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기대됐던 김태훈(22)은 17일(현지 시간) 열린 태권도 남자 58kg급 첫 경기에서 태국의 따윈 한쁘랍(18)에게 10-12로 졌다. 체급 랭킹 2위로 그랜드슬램이 기대됐던 김태훈을 이긴 상대가 랭킹 64위의 선수여서 충격은 더 컸다. 김태훈은 세계…
정경은(26)은 동메달 획득을 확정지은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41분의 경기 시간 동안 자신의 곁에서 호흡을 맞춘 신승찬(22)과 포옹하는 그의 눈시울은 붉게 물들어갔다. 정경은과 신승찬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구기 종목의 체면을 살렸다. 세계 랭킹 5위 정경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네이마르(24)에게 실망해 브라질 유니폼에서 네이마르의 이름을 지웠던 브라질 팬들이 후회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역적’으로 몰렸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네이마르가 8강전에 이어 4강전에서도…
리우데자네이루행 티켓을 힘겹게 손에 넣었던 김소희(22)가 올림픽 무대에서도 1점 차의 힘겨운 승부를 연이어 치른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이 기쁨을 느끼게 해주려고 하늘이 그동안 이렇게 날 힘들게 했던 모양이다. 오늘은 하늘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18…
단체·개인종합·도마·마루 金…평균대 銅 미국 여자기계체조 단일 올림픽 최다 메달 키 145cm의 조그만 선수가 미국 여자기계체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시몬 바일스(19·미국)는 17일(한국시간) 올림픽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 결승에서 15.…
죽을 고비를 넘기고 힘겹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선수들이 남다른 활약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역경을 극복한 선수들의 열정은 올림픽에서 ‘불꽃 투혼’으로 이어졌다. 산티아고 랑헤(아르헨티나)는 올해 55세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최고령 요트 선수다. 그는 17일 요트 나크라1…
일본의 천재 탁구 소녀 이토 미마(16)가 올림픽 역사를 다시 썼다. 고교 1학년인 이토는 17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10월 21일 태어난 이토는 올림픽 탁구 사상 최연소인 만 15세 300일로 시상대에 올랐다. 종전 올림…
여느 남자들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 심지어 우람한 허벅지를 자랑하지만 또 그만큼 아름답다. 15일(한국시간) 육상 여자 200m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엘라 넬슨(22)이 그 주인공이다. 검은색 긴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총성을 기다릴 때 눈빛은 매섭기만 하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경기장은 키리바시에서 온 데이비드 카토아타우(32)에게 경기장일 뿐만 아니라 무대였다. 그는 15일(현지 시간) 경기를 끝낸 뒤 역기에 입을 맞추고 트위스트를 추며 경기장을 내려갔다. 남자 105kg급에 출전해 합계 349kg을 들어올린 그의 최종 성적은 1…
-16일 국내 4개사 비롯한 전 세계 34개 매체 대상 -“충분히 행복했고 아름다운 삶을 보냈다고 자부”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알리는 것일 뿐” -“2020년 도쿄올림픽은 스포츠 캐스터로 갈 듯” 모두가 박수칠 때 떠난다. 위대한 영웅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
■ 볼트, 육상 100m 9초81…사상 첫 올림픽 3연패 200m·400m 계주까지 3연속 3관왕 도전 볼트, 유일한 적수 게이틀린 가볍게 제쳐 “사람들이 바라는 ‘불멸의 스타’가 되겠다” “볼트! 볼트! 볼∼트!” TV, 라디오 해설가들에게 더 이상의 표현은 필요하지 않…
잘 생기고 몸매까지 좋은 아이돌 스타에만 붙는 수식어, ‘짐승돌’이 어울리는 올림픽 스타의 발견이다. 무쇠라도 부러트릴 듯한 근육질 팔을 가졌지만 외모는 미소년 그 자체다. 15일 기계체조 마루와 안마에서 영국에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두 개의 금메달을 선사한 주인공 맥스 위트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