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굶주린 (뉴욕) 메츠와 함께 왕조를 구축하고 싶다.”전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된 후안 소토(26)는 12일(이하 현지 시간)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습니다.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15년간 7억6500만 …
주원홍 미디어윌 고문(68)이 다시 한번 대한테니스협회 수장이 됐다.테니스협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제28대 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결과 주 고문이 전체 166표 가운데 79표(47.6%)를 얻어 당선됐다”고 23일 발표했다.이로써 주 고문은 제26대 회장을 지낸 2…
최정(37·SSG)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역대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8개)에 다시 도전합니다.최정은 16일 안방 KIA전 마지막 타석에서 이 부문 타이기록(467개)을 세운 뒤 이튿날 첫 타석에서 옆구리에 공을 맞은 뒤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다만 1군 엔트리에서…
서윤복 선생(1923~2017)이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1947 보스톤’이 27일 개봉했다.이 영화에서 손기정(하정우 분), 남승룡(배성우 분), 서윤복(임시완 분)은 미국 보스턴에 도착해 러닝 복을 받은 뒤 분노한다.태극기 대신 성조기(미국 국…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배구 대표팀이 세계 3위에 올랐다.한국은 12일 아르헨티나 산후안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3-1(25-18, 25-19, 21-25, 25-23)로 물리쳤다.주장 윤서진(18·수성고…
2016년 ‘염소의 저주’를 깨기 전만 해도 시카고 컵스는 뭘 해도 안 되는 팀이었다. 심지어 ‘야간 경기’도 그랬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야간 경기를 처음 치른 건 1935년 6월 24일(이하 현지 시간)이었다. 전년도에 신시내티를 인수한 파월 크로슬리 주니어(1886…
2014 소치 겨울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7·러시아)의 ‘도핑 셀프 인증’은 결국 헛소동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피겨 여왕’ 김연아(33)가 이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확률 역시 사실상 제로(0)가 됐다.대한체육회 관…
‘캐넌 히터’ 김재현 SPOTV 해설위원(49)이 19년 만에 ‘유광 점퍼’를 다시 입는다.프로야구 LG는 김 위원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LG는 “김 위원이 선수와 코치, 해설위원으로 풍부한 야구 관련 경력을 쌓았다”면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프런트와 …
13일 오전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발언을 오역해 자막을 만들었다는 기사(https://bit.ly/37f0cVO)를 썼다. ‘on behalf of’는 ‘~를 대표(대신)하여’라고 번역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KBS1은 ‘절반의’라고 잘못 번…
“대표팀은 육체를 가진 국가다. 대표팀이 취해야 할 스타일을 논의할 때 사람들은 종종 국가가 지향해야 할 자세를 논의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기자 출신 칼럼리스트 사이먼 쿠퍼는 자기 책 ‘축구 전쟁의 역사’에 이렇게 썼다. 그는 축구 칼럼리스트지만 비단 축구만 그런 건 …
이 사진 보신 분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연히 찾은 사진 한 장이 류중일 LG 감독과 윌리엄스 KIA 감독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저는 원래 옛날 신문을 다시 꺼내 읽는 좀 특이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야구 LG와 두산이 이번 시즌 …
“내년엔 정말, 정말 잘해야죠.” 묵직한 목소리가 남달랐습니다. 오랜만에 통화가 된 프로야구 한화 김태균(36)이 그랬습니다. 올 시즌 김태균은 자신의 부상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음을 자책했습니다. 그가 중심타선에서 조금만 더 제 역할을 해줬다면 한화는 정규시즌 3위를 …
2011년 5월 27일자 동아일보 1면에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가 당시 동아일보 기자를 꿈꾸던 이들에게 보낸 편지가 실렸다.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오모 씨 주치의를 맡으며 다시 언론 중심에 선 이 교수는 당시에도 ‘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 됐다는 소식이 들린 뒤로 1992년 1월 21일자 동아일보 지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돌아다니는 걸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날 동아일보 1면 머리기사는 원래 다음날 진행 예정이던 당시 후기대 입시 날짜를 2월 10일로 연기한다는 내용을 단…
“(뉴욕) 양키스는 미키 맨틀 때문에 이기는 거야.”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중에서 네, 그렇게 데릭 지터(43) 이전에 미키 맨틀(1931~95)이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스위치 타자’(상대 투수에 따라 타석 방향을 바꾸는 타자)로 손꼽히는 맨틀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