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오늘(8월 23일)은 ‘야구의 날’입니다. 야구 팬 중에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베이징(北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게 2008년 8월 23일이라 이날을 야구의 날로 정했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얼핏 속기 딱 좋은 얘기입니다. (참고로 원래는 12월 11일이 비공식…
아,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2그룹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거든요. 한국은 31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2그룹 결승전에서 체코에 0-3으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
‘아, 정말 김세진 감독이 김요한을 원했구나.’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지난달 19일 KB손해보험과 날개 공격수 김요한(32·사진)을 포함한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하자 배구 취재 기자 사이에서 이런 말이 들렸습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그 전에도 김요한을 데려오려고…
‘국보급 투수’ 선동열(54·사진)에게 7월 24일은 초대 야구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 된 날로 기억될 터. 그런데 27년 전 오늘(1990년 7월 24일)은 달랐습니다. 당시 소식을 전한 동아일보 기사 제목에 따르면 쌍둥이에게 정복당했거든요. 제목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상 첫 승을 거둔 나라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미국입니다. 1930년 오늘(13일) 미국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에스타디오 파르케 센트랄에서 벨기에를 3-0으로 물리쳤습니다. 당시 월드컵에는 개막전 개념이 없어 이 경기와 같은 시각 프…
1914년 오늘(11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19살짜리 투수가 있습니다. 이 투수는 데뷔전에서 클리블랜드 타선을 7이닝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데뷔 첫해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91. 이 투수는 그 해 일정이 모두 끝난 10월 17일 헬렌 우드포드(189…
1985년 7월 8일 새벽 3시 반경. 당시 프로야구 OB(현 두산) 지휘봉을 잡고 있던 김성근 감독은 대구 방문 일정 도중 ‘투수 박상열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박상열은 1984년 12승(7패)을 따낸 팀의 주축 투수였지만 이해에는 시즌 중…
위에서는 온도차가 극명합니다. 한국에서는 평창 겨울올림픽 때 단일팀을 꾸리는 등 남북한 사이에 스포츠 교류를 늘리자며 구애하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남북관계를 체육으로 푼다는 건 천진난만하기 짝이 없다”고 발언하는 등 냉담하기만 합니다. 그러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