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의 여제 자리를 놓고 베테랑 린지 본(33)과 신성 미케일라 시프린(22·이상 미국) 간의 빅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인 스키는 최대 속도가 시속 140km에 달해 겨울스포츠의 F1이라 불린다. 세부적으로는 속도 싸움(속도계)을 벌이는 활…
‘은반 위의 예술’ 피겨스케이팅의 세계적 강국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러시아와 미국이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을 포함해 올림픽 피겨에서만 50개의 메달(총 메달 수 1위)을 획득했다. 금메달 수만 24개(러시아 14개, 소련 10개)에 달한다. 총 메달 수 2위는 미국이다. 미국은 …
21세기 남자 스켈레톤은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의 ‘독재체제’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쿠르스는 2009∼2010시즌 종합 1위를 찍은 후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은 채 매 시즌 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글로브를 8년 연속 독차지했다. 세계선수권 우승도…
튤립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스피드스케이팅이다. 겨울이면 전국의 운하가 거대한 빙상장으로 변하는 네덜란드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상이자 국기(國技)다. 빙상강국 네덜란드의 저력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네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