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선수들의 기량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면 비슷해진다. 올림픽 금메달에 필요한 0.01초, 0.01mm 차이의 극복을 위해선 과학의 힘도 필요하다.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켈레톤의 신성’ 윤성빈(24·강원도청)은 …
“평창은 황태구이, 강릉은 생선회가 최고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올림픽 기간에 그 음식들만 먹을 수는 없고…. 먼 훗날에도 한국을 떠올릴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 없을까요?” 최근 본보와 함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을 둘러본 캐나다인 레미 란즈밴(27)은 불쑥 이렇…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 과정 중 ‘뜨거운 감자’가 됐던 시설 중 하나가 정선 알파인경기장이다. 국제스키연맹(FIS) 기준에 맞는 활강 경기장을 마련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정선 가리왕산을 낙점했다. 알파인스키 종목 중 경기 속도가 가장 빠른(최대 시속 약 140km)…
사람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높이 ‘11m’.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군(軍) 공수부대의 낙하 훈련도 이 높이의 모형탑에서 실시한다. 웬만한 사람들은 서 있기만 해도 겁에 질린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그 높이에서 곡예를 하는 종목이다. 경기장은 파이프를 반으로 절단해 놓은 …
‘1m.’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리는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는 1m의 비밀이 숨어 있다. 어지간히 눈 밝은 사람도 한눈에 봐서는 알아차리기 힘들다. 하지만 직접 스케이트를 타는 선수들은 그곳에 숨어 있는 큰 차이를 느낀다. 메달 색깔을 바꿀…
평창 스키점프대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허벅지 단련 장소이기도 했다. 이곳에 있는 최대 경사 37도에 이르는 두 개의 높고 가파른 언덕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루지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곳의 큰 언덕(라지힐)길을 따라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언덕을 따라 나 있는 폭 1m도 안 되는 관리…
《 올림픽에서는 선수의 육체적 능력뿐만 아니라 최첨단 시설과 장비, 경제, 문화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발휘된다. 올림픽의 다양한 측면을 테마별로 살펴본다. 》 평창 슬라이딩센터의 9번 코스(구간)엔 악마가 산다. 썰매 종목 선수들에게 “한계를 극복하라”고 독촉한다. 이들의 메달 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