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백성열 씨(36)는 팔씨름 대회가 끝나고 오른손의 감각이 둔해지는 것을 느꼈다. 손끝이 저렸고 쿡쿡 찔러도 평소보다 감각이 덜 느껴졌다.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 병원을 찾았다. 손목과 팔꿈치의 신경 손상이 발견됐다. 손끝까지 전달돼야 할 전기 신호가 평소의 60%밖에…
강윤영 씨(40)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몽골 고비사막에서 열린 250km 마라톤을 6박 7일에 걸쳐 완주하고 왔다. 대학 시절 마라톤을 완주하면 가산점을 준다는 교수의 제안에 달리기를 시작해 지금은 연간 40여 회의 각종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는 ‘철녀’가 됐다. “19…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인 최성훈 씨(30)는 주말이면 인조잔디가 있는 학교 운동장을 찾는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미식축구로 날리기 위해서다. 최 씨는 사회인미식축구리그(KNFL) 최다(6회) 우승팀 서울 바이킹스의 쿼터백이다. 사무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