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바깥으로 나와라.” ‘위기의 프로야구, 바꿔야 산다’ 시리즈를 읽은 프로야구 팬 및 전문가 반응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쓸 수 있다. 바깥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국내 프로야구 구성원들이 너무 폐쇄적인 문화를 유지하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됐다는 것이다. …
‘57세.’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이 조사한 메이저리그(MLB) 시청자의 평균 연령이다. 한때 젊은층에게 사랑받던 ‘힙한’ 스포츠였던 야구는 어느새 ‘올드’한 스포츠가 됐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2013년부터 매년 3월 한국갤럽이 발표하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프로야구에 대한 20대 …
“다시는 류현진(33·토론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같은 대선수들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있죠.” 한 중학교 야구부 A 감독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위기를 맞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팬들이 느끼는 갈증 가운데 하나는 대형 스타의 부재다. 류현진, 김광현 등 …
“진정한 프로는 스스로가 아니라 팬, 동료, 친구, 가족들이 판단하는 겁니다.” 16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현역 시절 ‘국민 타자’로 활약했던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새내기들에게 프로 선수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프로야구가 위기다. 2017년 840만 관중을 동원하며 900만 시대를 예고했지만 지난해 오히려 728만 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새 구장 효과로 전년 대비 관중이 늘었던 NC가 없었다면 자칫 600만 명대로 추락할 뻔했다. 팬들을 민망하게 하는 수준 이하의 플레이, 잊을 만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