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클라이밍, 특기: 클라이밍, 취미: 클라이밍, 그리고 가끔 컬러링북 색칠하기. 클라이밍 신동 서채현(17·신정여상)의 고교 생활기록부에는 아마 이렇게 적혀 있을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스포츠가 멈춰있는 동안에도 서채현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나아져야 마음이 뿌듯해요(웃음).”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린 수영 기대주 이호준(19·대구시청, KB금융그룹)은 요즘 경기 광주의 유소년 시설인 ‘아이조아수영장’에서 훈련 중이다. 올림픽 정식 규격 수영장은 길이 50m, 수심 2m 이상이지만 이곳은 길이 25…
“일본 오노 선수에게 6전 6패를 했지만 이제 그 선수는 속으로 ‘다음에는 어떤 기술로 넘기지’라고 고민할 거예요. 6패를 하면서 오노 선수가 체감하는 제 단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음 경기는 마음 편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유도의 간판 안창림(26…
“하루라도 운동을 게을리하면 나이가 나이인지라 컨디션이 확 떨어져요(웃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훈련시설 대부분이 문을 닫아 ‘운동선수’ 하기 힘든 시기다. 수영 박나리(32·전북체육회)도 마찬가지다. 매일 오전 웨이트트레이닝을 2시간 정도 한 뒤 오후에는…
‘뜀틀의 신’ 양학선(28·수원시청)이 상의를 벗자 가슴 왼쪽에 선명한 오륜기 문신이 드러났다. 그 밑에는 영어로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담긴 문신이다. “2016년 1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