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와버린 여름, 때로 무성한 나무숲 시원한 그늘이 그리울 정도입니다.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국립수목원의 울창한 숲 속 벤치에 누운 이의 모습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커피의 발상지 에티오피아에는 ‘커피 세리머니’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귀한 손님이 오면 그 자리에서 생두를 볶고 빻아 향을 음미하면서 끓여 냅니다. 정성을 다해 만드는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이 세리머니를 시연하고 있습니다. …
간헐적인 빗방울이 내리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 외국인 관광객들이 형형색색 한복의 아름다움에 반했나 봅니다. 광화문광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마냥 즐거워하고 있네요.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서울 종로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3차원(3D) 프린터로 노란 새 무리를 만들었는데 정지된 시간 속을 훨훨 날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꿈을 꾸는 듯한 착각도 듭니다. 3차원 입체 프린터가 새로운 예술세계를 여는 것 같네요.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
기러기 부부와 갓 태어난 다섯 쌍둥이 새끼가 스웨덴 산드비켄의 한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새끼를 아끼는 마음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산드비켄=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벌써 여름이 찾아왔나 봅니다. 한여름과 같은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양평의 남한강 자락에서 누군가가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네요. 보트가 흩뿌리는 물보라를 보다 보면 더위가 사라지는 느낌이 드나요? 양평=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서울 대학로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균형을 잡기 위해 양쪽 끝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걸까요? 이처럼 당신을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 또는 그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받쳐주고 있다면?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입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골목길에 버려진 페트병과 플라스틱 컵이 예쁜 꽃을 담는 화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우리가 버리는 많은 것들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봄이 어떨까요.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대관령 자락에 서 있는 바람개비가 저 멀리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춤을 추며 돌아갑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서울 종로구 삼청동 거리에 있는 한 화장품 매장의 진열창이 돋보기 모양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봐 달라’는 것 같은데, 이러다 땡볕이 내리쬐는 날 불이 붙는 건 아닐까요?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전시된 수원대학교 미대 화훼조형학과 학생들의 ‘나랑 …
엄마와 아이 셋,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배낭여행 가족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 속 절을 찾았습니다. 그들 눈엔 온통 이국적이고 신기한 모습들이 봄비처럼 촉촉하게 그들의 기억 속에 새겨지길 기대해 봅니다. 고화질로 순간을 포착하는 갤럭시 S5로 촬영 김경제 기자 kjk…
경북 예천군 ‘곤충마을’ 양철벽을 찾은 아이가 무당벌레 모양의 가방을 메고 팔짝 뛰어다닙니다. 웅크린 채로 기어 다니다가도 날개를 펴고 훨훨 날 수 있는 무당벌레가 부러운 걸까요. 예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눈 깜빡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갤럭시 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