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조용히 앉아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는 방에 책장을 짜넣고 아담한 책
「화분에 예쁜 옷을 입혀 보세요」. 집안에 둔 화초들이 다양한 빛깔을 뽐내는 계절이다. 칙칙하고 어두운
차가 간신히 들어가는 꼬불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야산을 한참동안 올라간다. 갑자기 펼쳐진 작은 공터안에서 정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계절이다. 답답하게 느껴지는 실내에 화사한 꽃동산 분위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는 없
연두색으로 물 오른 나무, 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꽃향기.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질 때다. 영국
속이 빈 양철상자도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을까. 어린시절 수입품 과자나 캔디가 들어 있던 예쁜 양철통에
『어? 아직 짐을 덜 풀었나봐』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동선씨의 집(서울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처음 들
욕실 문짝 안쪽이 물에 불어 칠이 벗겨지고 합판이 흉하게 갈라진 집이 적지 않다. 문짝 내부가 썩으면서 악취가 나기도
아늑한 느낌을 원할 때는 꼭꼭 닫아두고 탁 트인 걸 원할 땐 차곡차곡 접어서 열린 공간을 만든다. 제한된 공간을
현관이나 집안 통로의 비어 있는 벽면에 삼각형 모양의 「외다리 콘솔」을 설치해 예쁜 화병을 올려 놓아 보면 어떨
「깜찍한 봄 인테리어 소품 싸게 사세요」. 서울 남대문시장 대도상가 E동 인테리어상가에는 50여개의 인테리
칠이 벗겨지고 흠집이 난 헌 가구들을 새 것처럼 만들어 쓸 수는 없을까. 가구의 표면에 컬러시트나 페인트로 「
전설적 골퍼 아놀드 파머가 골프웨어업에서 성공한 데 이어 가구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인테리어 관련 인터넷 사이
벽면에 패널(판자)을 붙이고 다양한 종류의 브래킷(선반받이)을 매달아 사용할 수 있는 벽면부착형 패널이 주부들
「부엌이 편해진다」. 부엌 형태나 용도에 따라 선택가능한 소품가구, 이른바 옵션의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