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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축도 모르는?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축도 모르는?

    백 ○로 상변 흑의 눈 모양을 없앤 것은 여기서 바둑을 마무리 짓자는 강수. 김기백 6단은 이미 이곳 변화에 대한 수읽기를 마친 눈치다. 흑 65가 유일한 탈출로. 이때 백은 단수된 한 점을 이을 수는 없다. 축으로 걸려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흑 65를 본 김 6단은 드디어…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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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여기서 끝내자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여기서 끝내자

    흑 ○는 어찌 보면 궁여지책이다. 정상적인 활로가 쉽게 눈에 띄지 않으니 좀 어려운 길로 가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기백 6단은 흑의 심중을 꿰뚫듯 백 54, 56의 정확한 수순으로 흑 ○의 허술함을 추궁한다. 여기에 A로 끊는 것까지 노리고 있다. 점점 진퇴양난의 수렁으…

    •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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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필사의 탈출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필사의 탈출

    잠시 수순을 거꾸로 돌려보자. 흑 ○를 두자 백이 외면하고 ○로 둔 것이 흑을 휘청하게 만들었다. 흑 ○가 과수였던 것. 참고 1도 흑 1로 단단하게 지켰으면 백 2(실전 ○)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흑 3, 5 정도의 행마로 가볍게 탈출할 수 있다. 흑 1로 단단하…

    •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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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얼어붙은 흑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얼어붙은 흑

    백 ○가 과감한 바꿔치기를 꾀한 수지만 김기백 6단의 생각만큼 효과적이지 않았다. 흑 29까지 백 일단이 살아갔지만 대신 흑 27로 백 두 점을 내주었다. 검토실은 참고 1도를 제시했다. 실전보다 백이 한 집 정도 이득이라는 것. 백은 바꿔치기하느라 힘만 쓴 셈이다. 백 30, …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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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대마 공방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대마 공방

    우하 백 대마를 둘러싼 공방이 중반전의 기로다. 이 대마를 잡는 건 쉽지 않다. 흑은 대마 사냥을 미끼로 얼마나 이득을 올리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백은 14까지 중앙 탈출로를 열었다. 백 14로 참고 1도 백 1로 실리를 챙기는 것은 진짜 승부수. 흑 2, 4의 공격이 강력해 백…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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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역대급 대표팀

    [바둑] 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역대급 대표팀

    박정환 김지석 9단, 이동훈 7단이 최근 끝난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여기에 랭킹 시드인 강동윤 9단, 주최 측 와일드카드인 이세돌 9단이 합류한다. 최근 농심배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강력한 멤버로 구성된 것. 중국에 3년 연속 우…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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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배후 세력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배후 세력

    현재 국면에서 빈터로 남은 곳은 하변뿐. 백은 하변이 아니라 82로 우상 쪽에 손을 댄다. 우상 백이 당장 공격당할 말도 아닌데 너무 한가로운 것 아닐까. 하지만 이게 멀리 내다본 수. 잠재력이 풍부한 중앙 흑의 두터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걸 미연에 방비한 것이다. 그런데 흑 …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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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위험한 독식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위험한 독식

    흑 ○는 우상에서의 미흡함을 만회하고자 하는 최강의 반발. 백이 68로 가볍게 처리하려고 하자 흑 69로 길을 가로막고 나선다. 여기서 백도 강력히 반발할 수 있다. 참고 1도 백 1이면 흑 8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투의 서막이 오른다. 하지만 백이 양쪽으로 나뉜 상…

    •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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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궁여지책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궁여지책

    흑 55는 기분 좋은 팻감. 자체로도 이득이다. 백 58의 팻감에 참고 1도처럼 흑 1로 패를 해소하면 백 2로 끊어 12까지 백의 하변 모양이 웅장해진다. 우상 귀 흑 집이 늘어났지만 이렇게 관통당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 그렇다고 참고 2도처럼 두면 우하 흑 귀가 백 집으로 바뀐다.…

    •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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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줄 건 줘야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줄 건 줘야

    흑 45는 정수. 46의 곳에 둬 백이 귀에서 사는 맛을 남겨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백 48로 붙이는 수가 현란한 수법. 백은 우상에서 사전 공작을 펼친 뒤 상변 흑 한 점을 공격하려 하고 있다. 그런 백의 의도에 반발하기 위해 흑은 49로 바싹 다가섰다. 하지만 흑 49는 …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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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2집 손해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2집 손해

    흑 ● 때 예전에는 백이 A 언저리에 응수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뒷문을 잠그는 게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요즘엔 어차피 A로 뒷문을 막아도 귀에 뒷맛이 남는 것을 의식해 실전 백 24, 26처럼 아예 귀부터 보강하는 수를 많이 둔다. 백 24, 26은 좌변 흑의 근거도 빼앗는 …

    •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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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보기 드문 수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보기 드문 수

    김기백 6단의 마지막 8라운드 상대는 독일의 강자 루카스 크레이머 6단. 24세의 대학생으로 2년 전 중국 베이징에서 바둑장학생으로 6개월간 공부한 경험이 있다. 7라운드까지 5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백 10으로 이은 것은 요즘 보기 드문 수. 백 12, 14도 잘 안 두는 수…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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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정교함의 차이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정교함의 차이

    이렇다 할 전투 없이 끝난 한판이었다. 김기백 6단이야 싸우지 않고 이겼으니 ‘최고의 병법’을 구현한 셈인데, 두샨 미티치 5단으로선 무력한 패배였다. 국 후 지적된 수는 참고도 흑 14(실전 77). 백이 1∼13까지 좌상 귀를 도려내며 크게 산 상황에서 흑은 상변을 키웠어야 …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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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백약 무효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백약 무효

    이제 자잘한 끝내기만 남은 상황이다. 흑이 후반에 2, 3번의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질러 이젠 백약이 무효한 상태다. 흑 35가 좌변에서 흑이 유일하게 얻은 성과지만 보잘것없다. 그래도 두샨 미티치 5단은 막판까지 쥐어짜며 끝내기를 하고 있다. 흑 41의 중앙 보강은 시급한 자리.…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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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무심결의 실수

    [바둑]제3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무심결의 실수

    차세대 기대주 신민준 3단(17)이 신인왕전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그는 최근 열린 제4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 결승전(3번기)에서 박하민 초단을 2-1로 꺾었다. 그는 2012년 7월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신진서 5단과 함께 입단하며 한국 바둑을 이끌 ‘양신’으…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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