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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간명하게

    [바둑]제59기 국수전… 간명하게

    조한승 김지석 9단은 지난 기 국수전과 모두 인연이 깊다. 김 9단은 지난해 이맘때 LG배 우승을 차지하고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했다. 여기에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에도 올라 최고의 한 해를 맞고 있었다. 삼성화재배와 국수전 상대는 모두 박정환 9단이었다. 국내 랭킹 1위인 박 9…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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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역전에 재역전

    [바둑]제59기 국수전… 역전에 재역전

    본선 16강에서 이지현 5단은 어려운 상대인 최철한 9단을 물리쳤다. 최 9단이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상태였다곤 하지만 큰 고비를 넘은 셈. 8강에서 만난 안조영 9단도 녹록한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안 9단이 초반 이상 감각을 보이며 난조에 빠져 이 5단은 초반부터 우세를 잡…

    •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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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관문 통과

    [바둑]제59기 국수전… 관문 통과

    흑은 끝내기로는 역전의 희망을 걸어 볼 만한 곳이 없다. 어차피 진다면 이판사판 마지막 승부를 걸어 봐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안조영 9단은 ‘A’를 생략하고 흑 47, 49로 좌변을 건드린다. 이곳은 수가 날 가능성은 적지만 백을 걸어 넘어뜨릴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흑 …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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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될 듯 말 듯

    [바둑]제59기 국수전… 될 듯 말 듯

    전보 마지막 수인 ○ 이후에 과연 좌변에서 수가 날 수 있을까. 우선 참고 1도 흑 1이 맥점 같지만 백 ○를 둔 이상 수는 나지 않는다. 흑 29는 명백한 두 집 손해. 수가 난다고 확신해야 둘 수 있는 수다. 그러나 백 34로 아슬아슬하지만 일단 수는 나지 않는 모양이다. 프…

    •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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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좌변의 뒷맛

    [바둑]제59기 국수전…좌변의 뒷맛

    이지현 5단의 심중은 심란하다. 전보에서 딱 한 발 물러섰을 뿐인데 유리하던 형세가 급격히 좁혀졌다. 이 5단은 백 10까지 하변 흑 두 점을 잡는 듯싶더니 백 12로 우변에 손을 돌린다. 직감적으로 두 점을 잡는 평범한 진행 대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 한때 단조로운 집짓기…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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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집짓기 바둑

    [바둑]제59기 국수전… 집짓기 바둑

    서로 집짓기 바둑이 되고 있다. 유리한 백이 쉽게 두고자 해서 벌어진 상황이다. 집짓기 바둑은 쉬워 보이지만 어렵다. 한 줄 차이만 나도 몇 집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흑 87, 백 88로 쌍방 간에 중앙 경계선을 그리는 작업이 시작됐다. 한 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악착스러움이 필…

    •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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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안전운행

    [바둑]제59기 국수전… 안전운행

    좌상 흑이 별다른 대가 없이 잡혀서는 흑의 비상 국면이다. 흑은 65로 상변 백 대마를 가두려고 했으나 백 66의 맥이 있어 여의치 않다. 흑 67로 우하와 중앙을 키우는 것이 흑의 유일한 희망. 백 70은 흑 대마를 확실히 잡아두면서 좌변 백 진도 키우는 곳. 이런 명당이 백의…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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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대마 접수

    [바둑]제59기 국수전… 대마 접수

    흑 ○ 두 점이 백에게 잡히면 죽도 밥도 안 된다. 흑 43, 45로 살려나오는 것은 기세상 불가피하다. 흑 49로는 참고 1도 흑 1처럼 한 칸 뛰어 좌상 흑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백 8까지 흑이 양곤마로 쫓기는 전형적 모양이다. 흑은 아예 49, 51로 상변 백을 물고 늘어…

    •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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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기상천외

    [바둑]제59기 국수전… 기상천외

    우하에선 백이 흑 집을 많이 내줬다. 백은 실리를 내주고 잡은 선수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지현 5단은 백 22로 전보에서 축머리로 걸쳐둔 흑 한 점에 대한 공격에 나선다. 여기서 흑 25, 27이 관전자를 깜짝 놀라게 한 기상천외한 수. 좌상 쪽은 백이 강하기 때문에 흑이 섣불…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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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사석작전

    [바둑]제59기 국수전… 사석작전

    한때 촉망받던 신예 기사의 대표였던 안조영 9단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성실하고 진지하지만 큰 고비를 넘지 못했던 아쉬움이 늘 남는다. 이지현 5단은 20대 초반의 신예. 현재 국내 랭킹 21위. 여러 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아직 코를 뚫지 못한 것이 역시 아쉽…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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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진땀나는 역전

    [바둑]제59기 국수전… 진땀나는 역전

    선작오십가자필패(先作五十家者必敗)는 먼저 50집을 짓는 사람이 반드시 진다는 뜻이다. 초반에 50집을 지으면 굉장히 유리한 것인데 유리함에 도취돼 설렁설렁 두다 보면 역전당하기 쉽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흑은 중반 초입 횡재를 했다. 참고도 백 1(실전 104)로 단수했을 때 흑은…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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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단신]김영삼 9단,현미진 5단 부부 바둑 연구실

    ■ 국내 첫 프로기사 커플인 김영삼 9단과 현미진 5단 부부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바둑 연구실을 열었다. 연구실은 성인 위주로 운영된다. 김 9단은 1997년 제1기 SK가스배 신예프로 10걸전에서 준우승했으며, 2000년 제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한국 대표 선수로 참가해…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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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패싸움

    [바둑]제59기 국수전… 패싸움

    흑 17로 막는 김현찬 4단의 손길에는 허탈함이 묻어 있었다. 그 좋던 형세를 다 날려버리고 이제는 거꾸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못내 서글픈 탓이다. 백도 물러서지 않고 18로 맞받아친다. 흑 19, 21로 두 번이나 빵때림을 해 기분 좋은 듯하지만 백 22로 침착…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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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결정타

    [바둑]제59기 국수전… 결정타

    백 90이 좋은 끝내기. 흑 93까지 교환해두는 것만으로도 이득이다. 만약 흑이 93을 두지 않는다면? 백은 참고 1도 백 1로 끊는 수를 준비하고 있다. 맥점사전에 나오는 것이지만 실전에선 깜빡 잊기 쉽다. 백 7까지 꽃놀이패가 발생해 흑이 곤란하다. 또 참고 1도 백 5를 먼저 둬…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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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초긴장 상태

    [바둑]제59기 국수전… 초긴장 상태

    중앙과 상변에 이르는 큰 대마를 잡으면 당연히 흑이 유리해야 한다. 그런데도 형세는 미세하지만 백이 약간 좋아 보인다. 전보에서 하변의 두터움을 흑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반면의 주도권을 놓친 탓이다. 백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조금 느슨해지면 바로 흑이 따라붙을 것이다. 그…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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