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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상대의 의도 거스르기

    [바둑]제58기 국수전… 상대의 의도 거스르기

    흑은 99로 한 칸 뛰어 연결하려 하지만 백은 100으로 붙여 그렇게 쉽게 연결시켜 줄 수는 없다고 한다. 103은 선수가 되는 자리. 백은 104로 들여다보며 끊겠다고 위협해 잇도록 한 뒤 106으로 받았다. 106 대신 참고 1도처럼 백 1, 3으로 끊으면 어떻게 될까. 흑 2, …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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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타개의 맥 83

    [바둑]제58기 국수전… 타개의 맥 83

    80으로 갈라간 것은 당연. 흑이 중앙과 연결해 수습하면 백으로선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흑은 81을 선수하고 83으로 붙였다. 타개의 맥. 84는 흑에게 리듬을 주지 않겠다는 뜻. 참고 1도처럼 백 1로 젖히면 흑 2, 4로 백을 쉴 틈 없이 몰아쳐 흑 12까지 순식간에 흑이 살아간…

    •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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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바꿔치기의 득실은

    [바둑]제58기 국수전… 바꿔치기의 득실은

    62는 좋은 감각이고 63도 백을 압박하는 대세점. 64는 강수. 흑의 약점을 노리는 매서운 수로 박정환 9단의 기세를 잘 보여준다. 65는 당연한 반발. 백은 66으로 즉각 흑을 차단했다. 백이 70으로 늘고 보니 흑은 어떻게든 끊기는 형태가 됐다. 71은 언젠가 필요한 교환. …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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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임기응변의 호수 47

    [바둑]제58기 국수전… 임기응변의 호수 47

    백이 46으로 들여다보자 문제가 생겼다. 흑으로서는 중앙을 잇자니 흑 1점이 끊겨 백에게 큰 실리를 내주고, 반대편을 잇자니 백이 뚫고 나와 곤란한 상황. 그런 면에서 47은 임기응변의 호수. 참고 1도처럼 백 1로 받으면 흑 2로 끊는 것이 이어지는 맥점. 흑 4로 단수하고 흑 6으…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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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경쾌한 날일자 26

    [바둑]제58기 국수전… 경쾌한 날일자 26

    23은 절대. 흑의 모양을 넓히고 백 모양을 삭감하는 급소. 24의 침투는 시급한 곳. 3선이 아니라 4선으로 들어간 것은 흑 모양이 깊기 때문. 흑은 25로 단단하게 협공했다. 이 수 대신 참고 1도처럼 흑 1로 씌워 잡자고 하면 백 2에 이어 백 8까지 두 번 붙인 뒤 백 12까지…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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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고도의 감각 18

    [바둑]제58기 국수전… 고도의 감각 18

    도전 5번기 가운데 2번을 져 막판에 몰린 조한승 국수. 2연패 뒤 3연승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인가. 먼저 이번 대국을 이겨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조한승은 1, 3으로 ‘향소목’을 들고 나왔다. 실리지향형 포석. 흑이 5로 굳히자 백도 6으로 굳히며 맞받아치는 박정환 도전자…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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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박정환, 2-0으로 앞서

    [바둑]제58기 국수전… 박정환, 2-0으로 앞서

    도전 2국은 서로 부담이 커서일까, 실수를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 했다. 먼저 박정환 9단이 잘못 뒀다. 좌변으로 뛰어들어간 17이 방향 착오. 18로 두자 흑이 쫓기는 바둑이 됐다. 참고 1도를 보자. 애초에 흑 1(실전 15)로 들어가고 백 2로 지킬 때 흑 3으로 둔 모양이다. …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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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기풍이 없는 게 기풍’

    [바둑]제58기 국수전… ‘기풍이 없는 게 기풍’

    지난해 타계한 불멸의 기성 우칭위안 선생은 “바둑은 조화”라고 했다. 일류 기사는 저마다 확실한 기풍을 갖고 있다. 조훈현 9단은 ‘스피드’이고 이창호 9단은 두터움과 ‘신산(神算)’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끝내기 실력으로 유명하다. 이세돌 9단은 ‘실리형 전투바둑’, 최철한 9단은…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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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흑의 행운

    [바둑]제58기 국수전… 흑의 행운

    고민하던 박정환 9단은 163에 돌을 놓았다. 당초 수읽기에 없던 수로, 급히 노선을 변경했다. 참고 1도처럼 흑 1로 두고 흑 5까지 잡으러 가는 것이 흑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뒤늦게 백 6으로 두고 백 10까지 패를 내는 수를 본 것. 흑이 이으면 ‘가’로 두어 살기 때문에 흑의 …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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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수읽기 착오 155

    [바둑]제58기 국수전… 수읽기 착오 155

    132는 한번 두어본 수. 흑이 133으로 단수하자 백은 살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134로 손을 돌렸다. 흑은 135로 귀를 차지해 집 차이를 더 벌렸다. 조한승 9단은 136으로 끊었다. 이때 흑은 조심해야 한다. 무심코 참고 1도처럼 흑 1로 단수하면 백 2부터 6까지 선…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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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승기 놓친 수 114

    [바둑]제58기 국수전… 승기 놓친 수 114

    109는 끊기는 약점을 보완한 수. 집으로 큰 자리. 그 대신 백은 112로 상변을 뚫었다. 흑은 113으로 3·3 자리에 둬 귀를 지켰다. 당연해 보이는 113은 대국에서 졌다면 패착이 될 뻔한 수였다. 참고 1도처럼 흑 1로 두는 것이 좋았다. 백 2로 두면 흑 3을 선수하고 흑 …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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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승부수 92

    [바둑]제58기 국수전… 승부수 92

    백은 86으로 수순을 비틀었다. 흑은 87, 89로 틀어진 수순을 바로잡았다. 90 대신 참고 1도처럼 백 1로 씌울 수는 없다. 흑 10까지 백이 잡히기 때문. 흑이 91로 나오자 백이 어려워졌다. 조한승 9단은 중앙 백이 단순히 사는 정도로는 불리한 형세를 뒤집을 수 없다고 판…

    •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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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심모원려 67

    [바둑]제58기 국수전… 심모원려 67

    조한승 9단은 실수를 깨닫지만 이미 늦었다. 어쩔 수 없이 64, 66으로 지킨다. 박정환 9단은 67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이 수는 반상최대이고 좌변 흑의 사활에도 도움을 주는 수다. 백은 노리고 있던 68을 감행한다. 흑이 그동안 이곳을 지키지 않은 이유는 뭘까. 믿는 구석이…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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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이적수 60

    [바둑]제58기 국수전… 이적수 60

    흑이 41로 붙이자 백은 받질 않고 손을 돌려 42로 둔다. 그 이유는 참고 1도를 보면 안다. 백 1로 두어도 흑 2, 4, 6, 8로 둔 뒤 10으로 끊어 ‘가’의 약점을 만들어 놓고 흑 16까지 살면 백은 한 게 없기 때문이다. 42는 좌변 흑을 끊는 수단을 보고 있다. 흑이…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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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세 번의 붙임

    [바둑]제58기 국수전… 세 번의 붙임

    20의 붙임에 21은 좋지 않았다. 참고 1도처럼 흑 1로 3·3에 두는 것이 좋았다. 백 2, 4로 두는 정도인데 흑 5로 하변을 수습하면 실리로도 흑은 만족. 게다가 ‘가’로 두는 노림수도 남아 있다. 조한승 국수는 22로 붙여 23을 기다렸다가 다시 24로 붙였다. 세 번의 …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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