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30년 조항조 12월 5일까지 콘서트“누구나 웃으면서 세상을 살면서도 말 못할 사연 숨기고 살아도….” 1997년 ‘남자라는 이유로’를 히트시켰던 가수 조항조가 올해 데뷔 30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고 있다. 5월부터 부산, 창원, 울산, 진주, 대구, 거제 공연을 마치고 …
용재 오닐-무라지 가오리 협연22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비올라와 기타 연주로?” 첼로와 피아노의 협연곡으로 낯익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색다른 편성의 2중주로 듣는 콘서트가 열린다. 2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
《12월 9∼13일 국립발레단이 공연하는 ‘백조의 호수’에서 김기민 군(한국예술종합학교 2년)이 주역인 왕자 역을 맡았다. 올해 열일곱 살. 국내 프로무대 주역 발레리노로 최연소 데뷔 무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발레리노 이원국 씨의 제자로 발레를 시작한 그는 6월 모스크바 콩쿠르의 …
■ 서울 대학로서 ‘극장왕’ 다투는 손상원-고승길 대표○ 소장 사업파 손상원 대표아트원씨어터 등 5개관 운영“지방과 네트워크 구축 계획”○ 노장 학구파 고승길 대표4번째 극장 ‘눈빛’ 최근 개관“동양연극박물관 건립할 것”한국의 공연 메카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극장 수가 올해 130개…
조수미 콘서트 협연 낙점받은 팝페라 신예 ‘카이’국내 팝페라계에 새 얼굴이 나타났다.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20일 수원대에서 시작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 ‘드림 위드 미’ 중 28일 목포 콘서트와 12월 6일 광주 콘서트에서 서울대 성악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바리톤 카이(정기열·27)…
피아니스트 오현정 씨(32·사진)가 15일 중국 국립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펼쳤다. 오 씨는 이날 오후 7시 반(현지 시간) 베이징(北京) 국가대극원에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5번을 연주했다. 오 씨는 서울예고 재학 중 유학길에 올라 미국 피바디 음대를 거쳐 이스트먼 음대에서 석사…
■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금발 미녀가 주인공, 하버드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배경인 지극히 미국적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한국 무대에서도 보편적인 감성을 전달했다. 서가에 갇힌 옛이야기가 아니라 동시대 여성의 관심거리와 고민, 실패와 성공을 속도감 있게 펼쳐 보였다. 국…
정명훈 지휘 서울시립교향악단 마스터피스 시리즈 추위가 시작된 11월 중순 주말에 듣는 관현악 프로그램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17번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은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두 위대한 오스트리아인의 작품 중 앞의 곡은 초겨울 오후의 화창한 햇살이 창으로 비쳐 오듯 느긋…
연극 ‘모스크바, 사이코’디지털 영상에 익숙한 현대인의 현실외면 암시그리스 비극을 러시아 현실로 불러내 연극 전개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대리보충(supplement)’이란 독특한 개념을 만들어냈다. 백과사전에 딸린 부록처럼, 결여를 보충하거나 대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백과사…
‘바케레타!’ 극본-연출… 배종옥 5년만에 무대에 “이 연극을 통해 사람이 사는 것과 죽는 것, 사랑하는 것이 어떤 건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재일교포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 씨(52)의 신작 ‘바케레타!’가 26∼29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정 씨의 …
신승훈 미니앨범 ‘러브 어클락’ 쇼케이스 “‘보이지 않는 사랑’을 쓴 게 스물세 살 때였는데 그 나이에 사랑을 얼마나 알았겠어요. 지금 다시 읽으면 말 안 되는 얘기 같아서 민망해요.”(웃음) 41세의 19년차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사랑’을 들고 돌아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
국내 첫 서양음악회 재현 ‘낭독 음악회’일본 여성 성악가 야나기 가네코(1892∼1984)가 1920년 5월 4일 종로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연 한국 최초의 서양음악회를 재현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음악회는 ‘낭독 음악회, 조선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1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당2동…
2011년 1월까지 9편 공연 연극 부흥의 기치를 올리고 시작된 ‘연극열전’이 다음 달 1일부터 세 번째 시리즈에 도전한다. 2004년 한 해 17만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킨 ‘연극열전’(15편)은 2007년 12월∼2009년 1월 ‘연극열전2’(10편)로 이어져 27만 관객을 …
소프라노 이정민 씨(사진)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이지현 씨의 반주로 독창회를 연다. 샤미나드 ‘저녁의 꿈’, 파야 ‘7곡의 스페인 민요’ 등을 노래한다. 이 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 음대 석사과정을 마쳤고 서울대에 출강하고 있다.…
18일부터 각각 한국순회 첼로콘서트《“마이스키 선생님은 정신적인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에요.”1994년 11세의 나이로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혜성과같이 떠올랐던 첼리스트 장한나 씨(26). 그는 콩쿠르 1년 전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씨(61·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