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제헌절인 17일부터 광복절인 8월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상에
어미 돼지가 여러 마리의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그림, 갈매기가 날고 돛단배가 있는 그림…. 강하고 밝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백남준의 비디오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달 초 문을 연 경기도
미술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작가들은 어떻게 작품을 구상하고 재료를 찾아내 어떤 방법으로 작품을 만들까? 전
20여년 동안 옛 고분벽화의 기법을 연구해온 작가 진영선(고려대교수)이 현대적 기법을 가미한 벽화작품을 전시
‘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통해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길―우리들의 길, 한국의 길’전이 8월29일까지 서
그림값은 어떻게 매겨질까? 최근 대한생명이 운보 김기창화백의 그림 203점을 60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현대적인 감각을 추구해온 한국화가 허달재 개인전이 7월1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아미에서 열린다. 붉은 해가 비
무겁고 어두운 내면의 느낌을 표현해온 중견화가 박수룡씨. 그는 80년대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며 당시의 억압적이고
종이를 구긴 뒤 그 위에 색을 칠해 죽 죽 내리 그은 듯한 한국화기법 ‘지접준’을 구사하는 작가 이영환의 개인전이
몽골의 문화가 몰려온다. 대자연의 역사 속에서 초원을 호령하며 세계제패를 꿈꾸었던 유목민족 몽골. 그들의 웅대한
《화랑가가 비수기에 접어든 초여름에도 눈길을 끄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현대작가들의 작
상형문자를 닮은 독특한 추상화로 알려진 남관(1911∼1990)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7월10일까지 서울 청담동 줄리
작가가 타고 다니던 자동차를 분해해서 설치작품을 만들었다.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는
미국 뉴욕 힐우드미술관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초대전에 참석했던 황창배 홍재연 김대수 정현 김호연이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