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에게 ‘2014 올해가 가기 전에 해야 할 일 7가지’를 소개해 줬더니 퇴근 무렵 한 동료가 목록 중의 하나인 ‘손 편지’를 써 왔다. 난 여전히 계획 중인데 동료는 행동으로 바로 실천해 나를 부끄럽게 했다. 12월에 들어와서 올해 안에 꼭 이루고 싶은 리스트는 7가지였…
역사는 때로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조선왕조 영정(英正)연간의 역사 또한 그러하다.
시인이 쓴 사랑 이야기, 그것은 우리에게 낯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시인 서정윤의 사랑 이야기 ‘오후 두시의 붓꽃
전쟁이란 정말로 광인과 천재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성공한 소설이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만들어내는
올여름에도 불일암에 다녀왔다. 주승은 부재(不在)중임에도 나무들은 작년 다르게 훌쩍훌쩍 자라고 있었다. 텃밭
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 가장 재미 있게 읽은 소설 몇편 고르라고 한다면 대개 알렉산더 듀마의 ‘삼총사’나,
신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은 죽음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죽음의 기술’은 현대 사회에서 ‘삶의 기술’보
▼ 「시대가 선비를 부른다」/정옥자 금장태 외 지음 역사는 본질적으로 이야기다. 그런데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우리가 잠든 사이에, 지구 저쪽에서는 지금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머리가 둘 달린 기형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린다. 내가 근무하는 산골 학교 운동장 가에 있는 세 그루 미루나무가 이슬비에 젖었다가는 바람이 불
“나도 그림 보는 눈을 가질 수 없을까?” 교양인이라면 누구든 한번쯤 가져 보았을 이 쉽지 않은 요구에 내가 알
▼「한국의 민족주의 기업가」(인촌 김성수의 생애, 1891∼1955) 김중순 지음 미국 뉴욕주립대 출판부 펴냄
▼ 「도덕경」(노자 지음/현암사 펴냄) 어쩌면 우리가 인생에 대해 말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월일지도 모른다.
▼ 「고야」(홋타 지음/한길사 펴냄) 삶은 마치 한판의 체스와도 같다고 말한 사람이 있다. 기회는 한번 지
80년대 우리 독자들에게 가장 서늘하게 다가왔던 이탈리아 소설은 아마도 이그나지오 실로네의 ‘빵과 포도주’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