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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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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독재에의 향수
「머리가 아프세요? 망치로 두들기세요! 이가 아프세요? 펜치로 빼세요! 두통 치통에는 망치 펜치!」. 군사 문
- 199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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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정치－화려한 비빔밥
어느 SF소설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을 들었다. 미래의 어느 시기, 기술과학이 발달하고 기계가 사람의 노
- 199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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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세계화된 조상이 필요한 시대
명절에 관한 어린시절의 추억은 대개 음식과 연결되어 있다. 어머니의 시장 보따리가 커졌나 하면 평소에 쓰지 않던
- 199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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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나 예민한 사람이야』
어느 TV연속극 속에서 한 남편이 아내에게 걸핏하면 이 말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앞의 「나」와 끝의 「야」
- 199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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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소프트파워시대의 엄마
고3인 둘째 아이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은 쪽지 하나를 꺼내 펼친다. 몹시 느린 동작으로 짐작되는 바 모의고사 성적
- 199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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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재택근무 「뒤집어 보기」
남편은 직장에,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나면 나도 내 작업장으로 향한다. 부엌 옆의 원형나무식탁이다. 집전체의
- 199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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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재미없는 집의 「주부노릇」
대학 2학년인 딸아이는 남편보다 늦게 귀가하는 날이 많다. 문을 열어주는 엄마에게 『다녀 왔습니다』라고 공손하
- 199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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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해외여행 다녀왔나요？
아파트 같은 동에 산다는 건 결국 한 건물 속, 한 지붕 밑에 사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웃이 마주 앉아 이야기 몇마
- 199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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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표정 가꾸기
남편이 일본 동경에 공부하러 가 그곳에서 함께 살 때 『수학여행으로 당신 나라에 처음 가보게 되었다』고 좋아하
- 199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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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소 잡아먹는 신용카드
사는 게 왠지 시들하고 의욕이 없을 때 일부러 백화점에 가본다는 친구가 있다. 밝은 조명아래 유혹하듯 진열된
- 199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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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더 늙기전에』
나이들면서 친구의 존재가 더 소중해진다고 하는데 사십줄을 넘어서면서 과연 그런 것같다는 실감이 든다. 가족처럼 정
- 199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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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좀팽이科 남자
딸들이 화이트데이에 받아 온, 혹은 우송된 선물 상자를 보니 내용은 그냥 사탕이되 그 포장이며 장식이 그렇게 화
- 199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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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의 세상읽기］공부 잘하는 애들
『학교 가보셨어요?』 『아직…, 그런데 ○○엄마는 가보셨어요』 새봄 새학기. 엄마들 사이에 흔히 오고가는
- 199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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