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매체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탁 트인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올림픽공원의 호수와 숲.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작업
서울 종로구 홍지동 북한산 기슭. 여류조각가 정서영(32)의 2층 작업실에서는 주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가까이 뻗
「의병장」. 불의에 항거하여 분연히 일어난 용기. 그러나 세월의 흐름에 밀려 패배한 비극. 화가 황우철씨(34)는
추운 겨울날. 공사장에서 막 돌아온 아버지의 발은 얼어터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소년은 충격을 받았다. 분노 슬픔
94년 여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임신8개월의 여인이 인근 재개발 철거지구에서 골라온 무거운 기둥과 서까래를 집안 공
여류 설치작가 홍수자씨(32)는 작품을 통해 일상생활의 「순간을 낚아채는」 작업을 한다. 언젠가 외국여행중 급
《세기말. 사람들은 무언가 불안해한다. 예술가들은 이 세기말을 어떻게 감지할까. 그들은 어떤 꿈과 희망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