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만 가면 목소리 커지는 남편’. 평결은 6대4로 남편우세. 남편이 평소에 잘해주기만 한다면 아내는 시댁에
아기있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 문제로 맞섰던 송영진 방보현씨 부부. 배심원들은 7대3으로 아기가 큰 뒤 강아지
‘강아지는 아기가 자란 뒤에’라는 남편에게 우세한 평결. 미즈배심원 중 상당수가 강아지에 대한 거부감을
▼ 아내생각 ▼ 방보현(29·주부·서울 동부이촌동) 친정식구들은 워낙 개를 좋아해요. 외동딸인 저는 태어나서
친정에 맡겨놓은 아기를 데려오기로 한 약속을 남편이 어겼다는 이유로 ‘출두’했던 정형주 김혜진씨 부부. 결과
▼아내생각▼ 김혜진(28·㈜솔빛CD롬 사업부 대리) 대학 4학년 때 서울 신촌의 영어회화학원에서 형진씨를
시댁식구 앞에서 아내의 지나친 노출(?) 문제로 맞섰던 권태훈 주지은씨 부부. 평결은 5대5. 미스터배심원이
미즈는 미스터를 미스터는 미즈를 지지하는 현상이 확연했다. ‘IMF의 무게’를 의식한 듯 미즈배심원들은 남편 정
▼아내생각▼ 주지은(23.주부.서울 중랑구 중화2동) 주부들 대부분이 알고 있을 거예요. 소매없는 T셔츠나 목
신세대 아내의 여름철 노출문제에 대해 배심원들은 5대5로 평결, 팽팽한 무승부를 기록. 그러나 시집 식구들과 같
‘통장관리권’을 누가 갖느냐는 문제로 맞섰던 류신규 공정미씨 부부. 배심원들은 내용상 만장일치로 ‘아내
▼아내생각▼ 공정미(31·주부·서울 노원구 상계동) 94년 12월 한 회계법인의 비서실에 근무하다가 연애결혼했
‘새벽 5시까지 술마시는 남편’을 주제로 맞섰던 유종화 김미정씨부부. 배심원들은 7대3으로 ‘술자리에서
집안경제의 핵심인 통장관리는 ‘전문경영인’인 아내의 몫이라는 압도적 평결이 나왔다. 미스터배심원들은 박
한국의 월급쟁이 남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일. 2차 3차 하고 몇마디 나누다 보니 해 뜨기 직전인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