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근씨! 골치 아픈데 ‘Y담’이나 하나 해봐.” 선우부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말했다. “회사에서 그런 얘기 안하
연공서열과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는 시대. 전문가들은 이 시대에는 ‘자존심〓능력’이라고 설명. ▼이력서 점검
K제과 이모차장(39). 최근 실적보고회에서 발표 도중 호흡곤란과 말더듬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그, 그 순간
“참 잘 됐네요, 사장님. 선릉공원에서 1시반에 뵈면 어떨까요? 정문으로 들어와 매점을 지나 쭉 오시면 벤치가
“아이구 미안합니다. 지점장이 퇴근을 안하시니 나올 수가 있어야죠. 사업들 다 잘 되시죠. 부럽습니다.” 주차장과
“여보! 월급쟁이란 말 좀 그만 할 수 없어?”홍과장이 숫가락을 내려놓으며 소리를 질렀다. “차린 게 없어요. 월
“미스전, 볼펜 하나 가져와!” “둘 중에 하나 고르시죠.” 미스전은 볼펜 두개를 구차장의 책상 위에 올
“10년 넘게 청춘을 바친 댓가가 겨우 3천만원이란 말입니까? 1억을 얹어줘도 원통할 노릇인데!” 이익을 내지
두 영업 담당이사가 사장실로 급히 불려갔다. “노이사, 국내경기가 아무리 죽었다지만 이게 뭐요. 월급날이 일주일 뒤고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단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 뿐이다.” 서서히 변하는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부장님. 저와 집사람이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회사 제품의 진열상태를 보고 개선했으면 하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돌아오던 우주선의 항법장치가 고장났다. 탑승 우주인 모두는 “이제 우주의 미아가 되는구
“하상무, 춘천지점에 보낼 사람 생각해 뒀소?” “네, 두 사람이 서로 가겠다고 합니다.” “아, 그래? 가족과 떨
“어이! 명대리! 미스김 좀 빨리 오라고 해!” “김명옥씨 말입니까?” “몰라, 작은 미스김 말야!” 찡그린 얼굴로 김
―어느새 입사 11년. 오늘도 처자식 먹여 살리려 아침 이 시간에 이 빌딩에 걸어들어가는구나― 정과장은 상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