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전시중인 문화재가 감쪽같이 없어진다. 그것도 국보급이.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지만 단서는 잡히지 않고
해인사 팔만대장경판(국보 제32호)은 자랑스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러나 이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목조건축물
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난초그림(묵란·墨蘭)은 가짜가 많기로 유명하다. 「대원군 난초의 절반 이상은 가짜
낯익은 그림,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세한도(歲寒圖·국보 제180호). 겨울바람이 휩쓸고 간 자리에 곧 무너져버릴 듯
우리 문화재중 가장 값나가는 것은 무엇일까. 문화유산을 돈으로 따지는 건 선조들의 예술혼에 누를 끼치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