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든 남자’와 결혼한 지 9년째인 주부 김연진씨(35·서울 동작구 본동). 9차례의 생일과 결혼기념일 발렌타인데
김정아주부(30·서울 돈암동)만큼 시누이(이보영·37)와 친한 올케도 드물듯. 얼굴을 맞대고 각자 남편에 대한 불평
시어머니(75)를 모시고 사는 박춘미주부(30·서울 은평구 신사동)는 TV 9시뉴스를 통해 시어머니와 ‘사귄다’. “
“이거 많이 남았니?” 결혼 초 된장찌개를 먹던 남편의 물음에 주부 오정선(25·서울 신길동)씨는 신바람이 났다.
부부마다 호칭도 천차만별. 그래도 정재원주부(29·서울 도봉구 창동)처럼 남편과 허물없이 ‘내 것’이라고 부르는 커
주부 선현경씨(28·서울 연남동). 아마 가장 오랜 신혼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아닐까. 그의 남편은 동아일보의 인기
“나, 주부 맞아?” 5일 결혼해 주부생활 24일째를 맞은 이은하씨(25·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줌마인지 처녀인지 아직
“저와 함께 인터넷 여행을 떠나실래요.” 야후코리아의 서핑팀장 김경희씨(32·서울 신림동). 인터넷 사이버공간
맞벌이 부부 구홍미대리 (28· 퍼시픽자원㈜ )는 올해 90세인 시조모부터 두살짜리 아들까지 4대가 한 가정을 이룬 집
“부부가 함께 장사하면 떼돈을 벌거요.” 남편 이규성씨(30·서울 명동 로얄호텔 요리사)와 아내 장오영씨(29·경기
‘예비 문학부부.’ 소설가 지망생 아내 권혜진씨(31·경기 고양시)와 연말만 되면 신춘문예 응모의 열병을 앓는
‘우리집 저녁상’에 웬 남자?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 기꺼이 바치겠다”는 신세대 남편 안재홍
뱃속 아기가 발길질을 해댈 때면 사랑스러운 세레나데를 바이올린으로 들려주는 음대출신의 도혜경주부(29·서울 강남
주부 김영미씨(32·인천 가정동)의 사랑은 한마디로 ‘교복과 군복의 앙상블’. 김씨는 여고시절 잡지에 응모한
“봄이 되니 집 앞 대모산이 눈앞에 성큼 다가서네요. 살림하기 어려운 시절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들떠요.” 결혼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