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고객이 많은 교보문고. 올봄만해도 종합순위 상위권을 소설이 독점하다시피했지만 최근에는 실용서 강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가 이번주도 전국 종합 1위를 차지,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한달보름만에 벌써 10만
지나친 가벼움을 넘어 깊이 있는 인문학과 예술의 세계로. 지난주 베스트셀러의 동향이다. 전국서점조합연합회와
서점가에 30, 40대 남성독자들이 돌아오고 있다.깊이 있게 우리 시대의 삶과 예술을 짚은 인문 예술 사회과학 서적
이 책이 이렇듯 잘 팔려나가리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발간 한 달만에 4만부가 나가자 저자도 출
연말 서점가에 ‘제3의 길’(앤서니 기든스·생각의 나무) 돌풍이 일고 있다. 이달초 발간되자마자 교보문고 종합1위
‘시속(時俗)’을 덜 타기 때문일까. 신간이 신간을 밀어내기 숨가쁜 출판시장이지만 인문 분야에는 스테디셀러가
지난 8일은 성철 큰스님의 열반 5주기. 맞춤하게 선보인 정찬주씨의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민음사·전2권)
지난주 서점가에 작은 이변(異變)이라고나 할까. 적자를 무릅쓰고 꾸준히 과학분야 양서를 출간해온 사이언스북스의 ‘
한동안 잠잠하던 가을 서점가에 두 권의 이색도서가 일을 ‘저질렀다.’ 발매되기 무섭게 베스트셀러 순위를 치
영지(靈芝)는 썩은 흙에서 생겨나고 반딧불이는 썩은 풀에서 생겨난다고 했던가. 무수히 고개를 꺾지 않으면
시인 박서원씨의 자전적 에세이 ‘천년의 겨울을 건너온 여자’가 서점가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건너온
누군가는 그런 말을 했다. 두 번 읽고 싶지않은 책이거든 아예 읽을 필요가 없을지 모른다고. 곁에 두고 항시 가까
예사롭지 않은 시선으로 나른한 일상(日常)을 ‘찔러오는’ 30대 여성작가 전경린. 그의 순수창작집 ‘바닷가
고단한 도시에서 잠시 떠나있는 시간, 휴가철엔 한 권의 소설이나 에세이와 동행하면 어떨까. 소나기 끝, 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