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향기]이문재 「저물녘에 중얼거리다」우체국이 사라지면 사랑은 없어질 거야, 아마 이런 저물녘에 무관심해지다 보면, 눈물의 그 집도 무너져버릴 거야, 사람1999-01-12 좋아요 개 코멘트 개
[詩의 향기]최정례「짜장면 짬뽕 우동」우리식 쌕쌕 오렌지주스를 중국 사람들은 粒粒橙이라고 쓴다네 나는 그걸 멋대로 粒粒燈이라 읽어보네 입 안에서1999-01-10 좋아요 개 코멘트 개
[詩의 향기]황동규 「꿈의 꿈」지난 몇 해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빗소리. 아침부터 시작해서 낮을 보내고 오후에도 잊힌 듯이 내리는 빗1999-01-07 좋아요 개 코멘트 개
[詩의 향기]안도현「고래를 기다리며」고래를 기다리며 나 장생포 바다에 있었지요 누군가 고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했지요 설혹 돌아온다고 해도1998-12-31 좋아요 개 코멘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