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서 술 마시는 장면이 적지 않게 나온다. 하지만 마시는 척 하는 게 대부분이고 마신다 해도 내용물은 전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넘나드는 연극계에서는 ‘이름’으로 인해 웃지 못할 사건들이 종종 벌어진다. 이른바 ‘동명
추석은 연극인에게 ‘서글픈’ 날이다. 추석 연휴를 일터(공연장)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공연뿐 아니라 여러 이유
‘옷이 날개’라는 말은 무대 위의 배우나 무용수에게 더욱 실감난다. 옷은 배역의 성격과 시대상을 표현해주고 시
뉴욕에서 열리는 공연을 한국의 안방에서 동시에 감상하는 것은 더이상 신기하지 않다. TV의 뛰어난 중계시스
무대 속에는 마을도 있고 산과 들, 심지어 바다도 떠 있다. 무대 세트는 극에 맞춰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쉽게
배우가 멋진 연기를 펼쳐도, 무용수가 화려한 춤을 춰도 조명이 비춰지지 않으면 막을 내리고 공연한 것이나 다름없다.
화려한 조명 아래 백조처럼 우아하게 춤추는 무용수들. 아름다운 몸매와 뛰어난 미모로 다듬어진 이들의 연기는 청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