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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일제 판검사와 싸운 조선 변호사… “그 자체가 독립운동”

    [인문사회]일제 판검사와 싸운 조선 변호사… “그 자체가 독립운동”

    1927년 10월 16일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 고소장이 도착했다. 종로경찰서 고등계의 경찰들을 폭행, 능학(凌虐·학대), 독직(瀆職)죄로 고소한다는 내용이었다. 고소인은 조선공산당 사건으로 체포된 권오설, 강달영 등 다섯 명으로 “취조 중 모진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병로(18…

    • 201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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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佛 루이16세 목을 친 사형집행인은 누구

    [인문사회]佛 루이16세 목을 친 사형집행인은 누구

    프랑스대혁명 당시 사형집행인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엮어낸 예사롭지 않은 논픽션이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물론이고 역사의 격랑 속에서 혁명 지도자의 목까지 떨어뜨린 샤를 앙리 상송. 대문호 발자크가 그의 일대기를 썼을 정도로 프랑스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다. 저자는 그와 그의 가…

    • 201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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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남도 350리 영산강이 인문학이다… 삶이 버겁거든 함께 흘러가보라

    [인문사회]남도 350리 영산강이 인문학이다… 삶이 버겁거든 함께 흘러가보라

    영산강. 전남 담양 가마골에서 시작해 장성 광주 나주 화순 영암 함평 무안을 감돌아 목포에서 어머니 같은 바다와 만나는 물줄기. 남도 350리를 굽이굽이 적시는 이 강은 남도 사람들에게 삶의 젖줄이자, 통한의 눈물이었고, 오랜 질곡의 세월을 함께한 넉넉한 반려자였다. 전남 장흥에서 …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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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마오쩌둥-장제스 중심축 中근현대사 생생히 복원

    [인문사회]마오쩌둥-장제스 중심축 中근현대사 생생히 복원

    성공회대 중국학과 교수인 저자는 ‘40년 가까이 중국은 나에게 연구 대상이 아니라 놀이터였다’고 말한다. 청조 멸망에서 문화대혁명까지의 중국 근현대사를 지식인, 예술인 등이 남긴 일기, 서한과 회고록 등 객관적 문헌에 근거해 복원했다. 연대기 순이 아닌 사건 중심으로 엮었다. 마오쩌둥…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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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오바마를 방치한 비정한 엄마? 30개월 추적해보니…

    [인문사회]오바마를 방치한 비정한 엄마? 30개월 추적해보니…

    17세에 임신. 이듬해 결혼했지만 22세 때 이혼. 곧 재혼했으나 다시 실패. 아버지가 다른 두 혼혈 아이를 키운 저소득층 싱글맘. 아들을 ‘버리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다가 잘못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52세에 암으로 죽은 여인. 문제 소녀의 불운한 삶을 다룬 이야기 같지만 그 주인공…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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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인생을 바꾼 ‘눈동자 색 차별수업’

    [인문사회]인생을 바꾼 ‘눈동자 색 차별수업’

    1960년대 말 미국 초등학교 교사인 제인 엘리어트 씨가 ‘차별 수업’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살해된 데 충격을 받아서였다. 그는 눈동자 색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푸른 눈’과 ‘갈색 눈’ 집단으로 나누었다. 하루는 ‘갈색 눈’ 집단에 “우월하다”며 특혜를 주었고, …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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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뇌 전문가의 학교폭력 대처법

    [인문사회]뇌 전문가의 학교폭력 대처법

    소아정신과 의사(강동소아정신과 원장)인 저자가 학교폭력과 관련된 10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분석했다. 성장기에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 전두엽에 문제가 생기면 충동을 조절하기 힘들어진다.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 쉽고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 뇌과학자들은 젊은층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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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룸살롱’과 ‘살롱’ 어떻게 다를까?

    [인문사회]‘룸살롱’과 ‘살롱’ 어떻게 다를까?

    ‘파티시에’는 남성형 명사이기 때문에 드라마 여주인공에게는 ‘파티시에르’란 표현이 정확하다. ‘살롱’은 ‘룸살롱’이라는 조어 때문에 향락과 퇴폐의 느낌이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젊은 지성인들이 신분과 남녀 차이를 초월해 토론하던 공간을 지칭한다. 1953년 서울 무교동에 문을 연 음악 감…

    • 20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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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예루살렘, 신의 축복과 피의 살육이 교차했던 3000년

    [인문사회]예루살렘, 신의 축복과 피의 살육이 교차했던 3000년

    “예루살렘은 우리들 가운데 단 한 사람만 남는 한이 있어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경배의 대상이다.”(3차 십자군을 이끈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가 살라딘에게 보낸 편지) “예루살렘은 너희의 것인 동시에 우리의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 더욱 더 거룩하다.”(십자군 침략에 맞선 아랍의 전사…

    •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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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10년내 3000개의 언어가 죽어간다

    [인문사회]10년내 3000개의 언어가 죽어간다

    호주의 원주민 팻 가보리는 세상에 10명도 남지 않은 카야르딜드어 사용자 중 한 명이다. 카야르딜드어는 호주 퀸즐랜드 주 벤팅크 섬의 원주민어로 부족의 절정기에도 사용자가 150명을 밑돌았던 소수 언어다. 1940년대 벤팅크 섬의 주민들이 정책상 50km 서북쪽에 있는 모닝턴 섬으로 …

    •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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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1930년대 청춘들도 경제적 이유로 결혼 포기… 놀랍도록 닮았네

    [인문사회]1930년대 청춘들도 경제적 이유로 결혼 포기… 놀랍도록 닮았네

    “행복한 결혼보다 불행한 결혼이 많다는 점에서 독신 생활을 주장하는 건 당연해요. 여성의 경우 더욱 그렇죠.” “혼자 살기도 어려운 세상에 아내까지 얻어서는 생활할 도리가 없다 보니 젊은 남자들도 결혼하지 않는 겁니다.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큰 이유죠.” 1933년 12월 잡지 ‘삼천리…

    •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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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신이 없는 이유, 수학으로 말한다

    [인문사회]신이 없는 이유, 수학으로 말한다

    문제가 주어졌을 때 최선의 판단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세상을 떠돌고 있는 이데올로기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과 논리만을 딛고 서서 산뜻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방법 말이다. 미국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인 저자가 수학 물리학 경제학을 버무려 이 같은 시도를 했다. 물론 저자의 판단이 …

    •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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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백인들이 오바마를 좋아해야 하는 까닭은…

    [인문사회]백인들이 오바마를 좋아해야 하는 까닭은…

    왜 백인들은 텔레비전을 집에 두지 않으려고 할까. ‘바보상자’를 보지 않는다고 자랑하기 위해서다. 묵직한 책 한 권을 선물하면 만사형통. 읽지는 않겠지만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에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빈티지 가구를 보고 “저거 정말 멋지다”고 말하면 주인은 굉장히 우쭐해하며 그것을 구하…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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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부처처럼 살고 싶었다… 성지순례로 답을 찾다

    [인문사회]부처처럼 살고 싶었다… 성지순례로 답을 찾다

    ‘부처님을 만나 부처님처럼 살고 싶다’는 저자가 인도 불교 성지순례를 끝내고 집필한 책. 그의 불심(佛心)을 보여주듯 책을 펼치기도 전에 ‘부처’란 글자가 표지에 빼곡히 박혀 있다. 부처는 열반에 들기 전 제자들에게 두 가지의 유언을 남겼다. 첫째는 자기 자신과 법을 등불로 삼고 그것…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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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무거운 동양고전? 25책의 大海, 한 권으로 헤엄치기

    [인문사회]무거운 동양고전? 25책의 大海, 한 권으로 헤엄치기

    인문학, 더 정확히는 동양고전 열풍이다. 출판계에서는 ‘논어’란 말만 들어가도 책이 팔린다고 한다. ‘한비자’로 인간을 경영하고, ‘논어’로 마케팅을 한다는 책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 이름은 다 들어본(하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는) 고전 핵심…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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