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나 사회적 성취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행복”이라고 느끼며 살아가는 ‘행복한 어른’들이 있다.남들은 그들이 ‘성공’해서 행복한 것이라고 말들 하지만, 그들이 행복한 이유는 정작 다른 곳에 있다. 자신의 분야 이외의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탐구하며, 열정을 쏟기…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어느 누구도 절대 ‘피할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죽음, 두 번째는 세금, 마지막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평생을 함께 하는 그림자 같이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방금 전화를 끊은 뒤에도, 떠들썩한 파티에서도, 심지어는 사람들 속에서 …
“만일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이 있기까지 무엇으로부터 가장 많은 걸 배웠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말할 것이다. ‘학교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책으로부터 세상을 배웠다고.’” 의사이면서 경제학에 수준 높은 통찰력으로 유명한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의 저자 박경철의 …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이번에는 음식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올 3월부터 7월까지 문학동네 온라인 카페에 날마다 연재한 작품을 모아 엮은 《칼과 황혼》이 그것이다. 매일 오후 다섯 시,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 즈음에 올려지는 그의 글은 온라인 독자들로부터 위를 후벼파는 ‘맛고…
법륜스님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지침서를 표방한 〈스님의 주례사〉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가 이번에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육아 가이드북《엄마 수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자녀 문제로 고심하는 엄마들에게 ‘모든 문제는 자식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이라는 …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를 파헤치는 소설을 선보였던 작가 김경욱이 소설집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를 출간했다.그의 여섯번째 소설집인 이 책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예지 등에 게재한 9편의 단편을 한데 모았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구성으로 독자를 사…
조기 교육과 선행학습 열풍,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자율형 사립고의 증설, 해마다 달라지는 입시정책, 가속화되는 경쟁체제 등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은 나날이 암울하고도 치열해진다.그런 현실을 맞닥뜨리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자꾸 조급해지게 마련이다.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불안…
'명재상', 또는 '명참모' 하면 십중팔구는 맨 먼저 제갈량을 떠올릴 것이다. 정사(正史) <삼국지>의 저자인 진수도 ‘제갈량전’에서 “세상을 다스리는 이치를 터득한 인재로, 관과 소에 필적할 만하다”며 높이 평가했다. 춘추시대 제나라의 관중과 한나라의 소하는 중국인들이 최…
집에 들어오는 황희 정승에게 그의 딸이 물었다.“아버님, 이는 어디서 생기나요? 옷에서 생기나요?”“그렇지.”그러자 옆에 있던 며느리가 다시 물었다.“아버님, 이는 살에서 생기지요?”“네 말이 맞다.”얘기를 듣고 있던 부인이 화를 내며 말했다.“누가 대감더러 지혜롭다고 하겠습니까? 서…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씨가 1973년 처음 발표한 중편소설 〈비탈진 음지〉를 장편소설로 개작해 다시 출간했다.1970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40년이 넘는 작가생활 동안 한국 근현대사를 그린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32권의 대하소설을 집필한 작가 조정래. 그가 1…
나노기술은 왜 필요한가? 뇌 과학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유전자변형식품은 식량 문제의 해결사인가?급속히 확산되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DDT를 다시 사용해야 할까? 우리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과학기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을 권하는 책 《세상을 바꾼 과학논쟁…
“나는 15세가 되어서 학문에 뜻을 두었고,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으며, 40세가 되어서는 판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 50세가 되어서는 천명을 알았으며, 60세가 되어서는 귀로 들으면 그 뜻을 알았고, 70세가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에 벗어나…
“집 나간 꿀벌을 찾습니다!”꿀벌들이 사라져 버렸다. 꿀은 그대로 남겨두고, 벌떼만이 어디론가 증발해버린 사태가 발생했다. 텅 빈 벌집에는 여왕벌 한 마리와 일벌 몇 마리만이 남아서 왱왱거린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 전역에서 꿀벌 집단의 3분의 1인 약 100만 군집이 매년 사라지고…
일본 자민당 극우 의원들이 다음달 1일 울릉도를 방문하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독도 영유권 분쟁을 국제적으로 공론화하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울릉도가 새삼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요즘 주목할 만한 울릉도 여행 가이드북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책을 쓰기 위…
만약에 학교가 사라진다면, 우리 아이들은 날마다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 병원이 없어진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자가용도 없다면? 먼저 학교가 없다면 수많은 학생들은 당장 우왕좌왕할 것이고, 병원이 없어지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넘쳐날 것이며,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