鹵는 금문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소금을 정제하는 모습을 그려, 안쪽의 r는 巖鹽(암염·돌소금)과 같은 소금의 원재
鳥는 갑골문에서 부리, 눈, 꽁지, 발을 갖춘 새를 그렸다. ‘설문해자’에서는 꽁지가 긴 새의 총칭이 鳥라고 했으
魚는 갑골문에서 물고기의 입, 몸통과 지느러미와 비늘, 꼬리 등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었다. 예서에 들면서 꼬리가 화(
鬼는 커다란 가면을 쓴 사람을 그렸다. 옛날 역병이 들면 역귀를 몰아내던 곰 가죽에 눈이 넷 달린 커다란 쇠 가면을
중국 문명의 대표로 평가되는 청동기는 그 역사가 오래되어 기원전 5000년경에 이미 천연동이 사용되었음이 확인되
창은 지금은 잘 쓰이지 않지만 옛날에는 매우 중요한 글자로, 갑골문부터 등장한다. 창을 ‘설문해자’에서는 ‘
(두,각,투)는 갑골문에서 두 손으로 서로를 상대로 싸우는 모습인데, 마주한 사람의 머리칼이 위로 치솟아 화를 내며
표는 소전체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왼쪽은 長(길 장)의 변형이고 오른쪽은 삼(터럭 삼)이다. 표는 사실 지팡이를 짚고 머리
高는 갑골문에서 윗부분은 지붕이고, 중간은 몸체를, 아랫부분은 기단으로, 땅을 다져 만든 기단 위에 높게 지은 건
骨은 소전체에서부터 등장하는데 R(살 베어 내고 뼈만 앙상히 남을 과, 과와 같은 글자)에 肉(고기 육)이 더해진 모
馬는 갑골문에서 긴 머리와 큰 눈, 멋진 갈기, 발과 꼬리가 모두 갖추어진 매우 사실적인 모습이다. 이후 단순화되긴 했
香은 갑골문에서 용기에 담긴 곡식의 모습을 그렸는데 윗부분은 곡식을, 아랫부분은 그릇을, 점은 곡식의 낱알을
首의 자형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설문해자’에서는 소전체에 근거해 윗부분은 머리칼, 아랫부분은 얼굴로
食은 그릇에 담긴 음식을 그렸다. 위는 뚜껑이고 아래는 두루마리 발(卷足·권족)을 가진 그릇이며, 두 점은 피어오르는
飛는 소전체에서부터 나타나는데, ‘설문해자’에서는 새가 날갯짓을 하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렸다고 했다.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