口는 벌린 입을 사실적으로 그렸으며, 口는 먹고 말하는 인간과 동물의 신체기관은 물론 집의 入口(입구)나 기물의 아
又는 갑골문에서 오른손을 그렸는데, 다섯 손가락이 셋으로 줄었을 뿐 팔목까지 그대로 표현되었다. 그래서 又는 取
(엄,한)은 갑골문에서 깎아지른 바위 언덕을 그렸다. 금문에서는 소리부인 干(방패 간)을 더해 2(굴바위집 엄)으로 쓰
절(절)은 갑골문에서 꿇어앉은 사람의 모습이다. 예컨대 印(도장 인)은 손(爪·조)으로 꿇어앉은 사람을 눌러 굴복시
상나라 때에는 거북딱지에 홈을 파고 이를 불로 지져 갈라지는 모습으로 길흉을 점치던 거북점이 유행했는데 卜은 그
力은 갑골문에서 쟁기를 그렸다. 동물이 쟁기를 끌기 전에는 사람이 직접 끌었기에 力에는 ‘體力(체력)’이나 ‘힘
刀는 칼의 모습을 그렸다. 칼은 적을 찌르는 무기이자 물건을 자르고 약속부호를 새기던 도구이기도 했다. 刃은
入의 자형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땅 속에 박아 놓은 막대나 뾰족한 물건을 그렸다고들 하지만 동굴 집으로
빙은 갑골문에서는 두 개의 얼음덩어리를, 금문에서는 얼음이 될 때 부피가 불어나 위로 부풀어 오른 모습을 형상
인은 원래 사람의 측면을 그린 人(사람 인)과 같은 글자였으나 이후의 합성자에서 주로 글자의 아래쪽에 쓰여 형체
주는 ‘설문해자’의 말처럼 ‘등잔 속의 불꽃 심지’를 그대로 그렸다. 하지만 이후 의미를 명확히 하고자 아랫부
一은 갑골문에서부터 가로획을 하나 그려 ‘하나’의 개념을 나타냈다. 一이 둘 모이면 二(두 이)요, 셋 모이면 三(
差는 금문(왼쪽 그림)에서 左와 나머지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左는 왼손을, 나머지 부분은 짚을 그렸다. 그래서 差
哀는 금문(왼쪽 그림)에서 口(입 구)와 衣로 구성되었다. 口는 입을 그렸고, 衣는 목과 옷섶이 함께 그려진 상형자이다.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聖誕節(성탄절), 대만이나 홍콩에서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聖誕節’이라고 하지만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