缶는 윗부분은 절굿공이(午·오·杵의 본자)를, 아랫부분은 그릇(감·감)을 그려 그릇에 담긴 흙을 찧는 모습을 형상화
(멱,사)의 중간은 꼰 실타래를, 아래위는 첫머리와 끝머리를 그렸는데, 지금은 실타래와 끝머리만 남았다. 그래서 (
갑골문에서의 米가 무엇을 그렸는지는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아래 위의 세 점이 벼인지 벼를 찧은 쌀인지 분명하지
竹은 곧게 뻗은 대와 양옆으로 난 잔가지를 그렸다. 갑골문이 쓰였던 기원전 13세기쯤의 황하 유역은 야생 코끼리가
立은 갑골문에서 팔을 벌리고 땅(一)에 ‘선’ 사람을 그렸으며, 立을 둘 합친 竝(幷·나란할 병)으로 ‘나란하
穴은 입구 양쪽으로 받침목이 갖추어진 동굴 집을 그렸는데, 동굴 집은 지상 건축물이 만들어지기 전의 초기 주거 형식이
禾는 익어 고개를 숙인 곡식의 모습인데, 이를 주로 ‘벼’로 풀이하지만 벼가 남방에서 수입된 것임을 고려하면 야
示는 갑골문에서 신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한 제단을 그렸으며 이후 제물을 뜻하는 가로획이 위에 추가되었고, 다
石은 갑골문에서 오른쪽은 암벽을, 왼쪽은 암벽에서 떨어져 나온 돌덩이를 그렸다. 돌은 인류가 최초로 사용했던 도
矢는 갑골문에서 화살의 촉과 대와 꼬리를 사실적으로 그렸다. 화살은 대표적인 사냥 도구이자 무기였으며, 때로는 화
目은 눈동자가 또렷하게 그려진 눈의 모습인데, 소전에 들면서 자형이 세로로 변하고 눈동자도 가로 획으로 바뀌
皿은 아가리가 크고 두루마리 발을 가진 그릇을 그렸는데, 금문에서는 金(쇠 금)을 더하여 그것이 질그릇이 아닌 청동
白의 자원도 의견이 분분하여, 이것이 껍질을 벗긴 쌀, 태양(日·일)이 뜰 때 비치는 햇빛, 엄지손가락 그림 등 여러 의
발(止·지)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놓인 모습이 발이며, 이 때문에 ‘등지다’, ‘떨어지다’, ‘멀어지다’ 등의 뜻이
(녁,역)은 갑골문에 의하면 병상(장·장)에 사람(人·인)이 아파 누워 있는 모습인데, 때로는 흐르는 피나 땀을 더하